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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만에 작년 실적 넘은 한투증권, 2분기 영업익 1.2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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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2분기에 1조2102억원의 역대 최대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9599억원의 1분기 영업이익을 포함한 올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2조1701억원으로 반기실적 최초로 2조원을 넘어섰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증권업계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 2조원 벽을 넘어선 후 올해 반기만에 전년도 전체 이익에 준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2분기 실적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인 지난 1분기 이익을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의 2분기 당기순이익도 1분기보다 20.6%, 작년보다는 64% 증가한 9464억원으로 1조원에 가까운 실적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증시 호조 속에 위탁매매수수료수익이 1분기보다 44.2% 늘어난 4524억원을 기록했고, 자산관리부문에서는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 수익증권 등 주요 금융상품판매수수료 수익이 1분기보다 106.8% 증가한 2513억원으로 집계됐다.

6월말 기준 개인 고객 금융상품잔고는 105조원으로 1분기 94조5000억원보다 10조원 넘게 확대됐다.  퇴직연금에서는 전체 증권업계 자금 순유입액의 16.9%에 해당하는 5조7000억원 가량의 적립금을 유치했다.

기업금융에서는 전체적인 시장 침체 속에서도 ECM(주식발행시장)과 유상증자, 국내채권인수 등에서 수수료수익 1위를 기록했다. 카나프테라퓨틱스, 아이엠바이오로직스, 리센스메디컬, 에스팀의 IPO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고, SKC, 한화솔루션, 이뮨온시아, 한솔테크닉스의 공모증자 딜도 성과에 반영됐다. 

한국투자증권의 6월말 별도기준 자기자본은 13조1922억원으로 업계 최대 규모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러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22조4700억원 규모의 발행어음과 2조9400억원의 IMA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중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특정 사업부문이나 시장 상황에 좌우되지 않는 균형 잡힌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변공성 큰 시장 상황에서 철저히 대응하며 글로벌 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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