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2일부터 ‘유심 재설정’ 도입…순번 기다리는건 마찬가지
SK텔레콤(SKT)이 12일부터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내는 ‘유심 재설정(유심 포맷)’ 방식을 도입한다.이미 알뜰폰 사용자를 포함한 SKT 사용자 2400만명 이상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 가운데 유심 재설정이 유심 대란을 진정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유심 재설정 서비스도 T월드 매장을 방문해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유심 교체와 마찬가지로 순번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은 반복될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SKT에 따르면 유심 재설정은 유심에 존재하는 사용자 식별·인증 정보의 일부를 새로운 정보를 변경하는 방식이다. 해당 정보
휘발유 가격 13주 만에 반등…다음 주 보합세 전망
【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휘발유 가격이 13주 만에 반등했다. 국제유가는 여전히 하락세에 있어 다음 주 휘발유 가격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국내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4.3원 오른 리터당 1639.8원을 기록했다.4월 다섯째 주 반등하며 리터당 1502.4원을 기록한 경유 역시 지난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주 대비 4.2원 오른 리터당 1506.6원을 기록했다.상표별로는 휘발유 기준으로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리터당 1611.3원으로 가장 낮았고 S
美 품목별 관세 압박에 “반도체 국가 전략 산업 규정해야”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미국 정부가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에 대해 품목별 관세 부과를 검토하면서 국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정부의 전략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기술 격차를 좁히고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보다 혁신적인 재정 지원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 7일 미국 상무부에 반도체 수입 규제와 관련한 서면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는 미국이 지난달 1일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외국산 반도체 및 제조
美 언론 “미국, 對중국 관세 50%대 인하 제안 검토”…통상회담 앞두고 중국...
오는 10일 미국과 중국 간 고위급 통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對)중국 관세를 145%에서 50%대로 낮추는 것을 협상안으로 논의중이라고 미 언론이 보도했다.뉴욕포스트는 8일(현지시간) 미중 협상 소식통들을 인용, 이르면 다음주 트럼프 행정부가 대중국 관세율을 현재의 145%에서 50∼54% 선으로 낮추는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뉴욕포스트의 보도는 주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 간의 담판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를 가정한 미국 측의 협상 가이드라인
“자동차는 시작일 뿐이었다”… 하늘까지 접수한 현대차에 세계가 ‘발칵’
지상 점령하더니 하늘까지 날아올랐다현대차, 이제는 미래 산업의 중심 “자동차만 잘 만드는 줄 알았는데, 이것까지 잘할 줄이야.” 지난 3월, 현대자동차그룹 산하의 ... Read more
손님 내쫓았는데 “오히려 매출이 늘었어요”… ‘대반전’ 이뤄낸 업계
고객 줄였더니 수익은 더 커졌다면세점의 역발상 승부수 면세점 업계 1위 롯데면세점이 중국 보따리상, 이른바 ‘다이궁’과의 거래를 전면 중단하자 모두가 놀랐다. ... Read more
줄 서서 살 땐 언제고 “매출 감소세 1위” … 초호황 누리던...
명품도 외면받는 시대다소비는 ‘여행’에 몰리고 있다명품 소비는 중고로 없어서 못 사던 샤넬 매장에서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지난 몇 년간 ... Read more
“중국에게 절대 안 뺏긴다”… 무차별 공세에도 빛나는 삼성의 독보적인 ‘저력’
삼성, OLED 시장 수성에 사활대만·중국 공세 속 흔들림 없는 1위 전 세계 세트 업체들의 공세 속에서도 시장 선두를 지켜내면서, 삼성전자가 ... Read more
수십 년 동고동락하다 “이제 혼자 살래” … 노년층 이혼 상담률에 ‘깜짝’,...
노년 남성, 가장 높은 이혼 상담률20년 새 5배 급증한 ‘황혼 이혼’분할연금 수급자도 6만명 넘어서 “자식 다 키웠으니 이제 내 삶을 ... Read more
의대생 유급 8305명·제적 46명 확정…수업 정상 등록 34%뿐
【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의대 증원에 반발해 수업에 불참한 의대생들의 대규모 유급 사태가 현실화된 가운데, 교육부는 편입학 등을 통해 의대 교육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교육부는 9일 40개 의과대학에서 지난 7일 전체 의과대학 재학생 1만9475명 중 수업에 복귀하지 않은 의대생 8305명(42.6%)이 유급 확정됐으며 46명(0.2%)이 학칙대로 학생 신분을 잃고 제적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학칙상 예과 과정에 유급이 없는 대학의 경우 올해 1학기 이후 확정될 ‘성적경고’ 예상 인원은 3027명(15
‘고교학점제’ 도입 두 달 만에 폐지론 시끌…혼란 극복할 수 있을까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올해 3월 고1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가 불과 두 달 만에 교육 현장의 거센 반발에 직면하고 있다. 충분한 준비 없이 기존 입시제도는 손도 대지 않은 채 고교학점제를 적용해 학생들에게 무리한 진로 결정을 강요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폐지론’까지 나오고 있다.9일 교육계에 따르면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해 졸업하는 제도다.학생들은 공통과목 외에 다양한 교과목을 선택하고 이를 이수해 누적 학점이 192점 이상이면 졸업할 수
사교육비 29조 시대…불안은 어떻게 경쟁이 됐나
【투데이신문 김민수 인턴기자】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큰 가방을 멘 채 학원 건물로 향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학원 앞은 자녀를 데려다주는 부모들의 차량이 끊이지 않았고, 거리에는 ‘○○의대관 모집’, ‘초등수학·초등논술’ 등 홍보 간판이 즐비했다. 오후 3시, 방과 후 여유로운 일상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아이들은 놀이터가 아닌 학원가에서 또 다른 하루를 시작하고 있었다.사교육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대치동. 이곳의 방과 후 풍경은 과거보다 더 치열해졌다. 놀이터 대신 학원으로 향하는 초등학생들이 대부분이
일본에게까지 밀려나더니 “세계 최하위라니”… 한국 앞에 펼쳐진 ‘최악의 미래’
0% 성장, 마이너스까지 가능인구 절벽, 일본보다 더 심각 “일본보다 더 나쁘다. 이대로라면 후퇴는 시간문제다.” 인구 절벽과 생산성 둔화에 시달리는 한국 ... Read more
노후 자금 해결된다는데 “절대 싫어요”… 환호 대신 쏟아진 ‘분노’, 대체 왜?
정년 늘어난다는데 반발만일할 기회 아닌 부담만 커졌다 “노후에도 일할 수 있다는데, 왜 이렇게 화가 난 걸까?” 정년이 연장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 Read more
새 교황 ‘레오 14세’ 탄생…’첫 미국 출신’ 프레보스트 추기경
2000년이 넘는 가톨릭 역사에서 첫 미국인 교황이 탄생했다. 133명의 추기경 선거인단은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으로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을 선출했다.새 교황이 탄생한 건 지난달 21일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17일 만이다.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이틀만이자, 네 번째 투표 만이다. 그가 앞으로 사용할 교황 즉위명은 '레오 14세'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사자를 뜻하며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19세기 말 노동권과 사회 정의를 강조한 레오 13세 교황(재위 1878-1903)을 계승
네이버, 광고·커머스 쌍끌이 호조에 1분기 영업익 15%↑
네이버가 광고와 커머스 등 핵심사업의 동반 성장세에 힘입어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9일 네이버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505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18.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3% 늘어난 2조7868억원으로 나타났다.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127억원 ▲커머스 7879억원 ▲핀테크 3927억원 ▲콘텐츠 4593억원 ▲엔터프라이즈 1342억원이다.서치플랫폼(검색)의 매출은 광고 상품의 개선과 타겟팅 고도화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올해 이자만 445억?”… 정부의 역대급 ‘마통’ 뒤에 숨겨진 ‘6.6조’의 비밀
억 단위 이자 낸 정부의 ‘마이너스 통장’징수 어려운 체납액만 6조 6천억 넘어 올해 들어 4월까지, 정부가 한국은행에서 빌린 돈은 총 ... Read more
삼성 이어 “SK도 털렸다”… 국가 미래 담긴 ‘핵심 자산’, 또다시 ‘이곳’에게...
핵심 기술이 또 중국으로연이어 드러난 내부자의 배신 삼성에 이어 이번엔 SK하이닉스까지 핵심 반도체 기술이 해외로 새어나갔다.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수 ... Read more
세계 10위로 추락한 韓 “더 심각해질 수도” .. 국민연금의 선택, “한국...
5년 만에 최저 수준 추락1달 사이 50억 달러 증발대만에 1인당 GDP도 밀린다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 세계 10위 추락.” ... Read more
전국 아파트값 0.22% 상승… “수도권·세종만 상승세 뚜렷”
수도권과 세종시의 상승세로 전국 아파트값이 0.22% 상승. 서울이 0.38%로 주도, 지방은 하락세.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