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위크엔드 막스마라 |
패션계에서 호평받는 영국의 패션 에디터이자 스타일리스트 케이트 펠란(Kate Phelan)이 위크엔드 막스마라의 이번 가을/겨울 시즌에 선보이는 새로운 시그니처 컬렉션 24의 크리에이티브를 맡았다.
오랫동안 패션지 보그 영국의 에디터로 활동해 온 케이트 펠란은 패션에 대한 넓은 시각과 다양한 경험을 갖췄으며, 영국의 의류 브랜드인 톱숍(Topshop)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역임하기도 했다.
그녀는 위크엔드 막스마라의 핵심 가치인 훌륭한 아우터 웨어, 견고한 테일러링, 고급스러운 니트, 그리고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아이템을 강조하는 일상복에 기반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특히 애쓰지 않은 ‘쿨함’을 연출하며 런던의 유산과 영국의 개성을 전방에 드러냈다.
현대적인 타임리스에 대한 그녀의 진정한 사랑을 보여주듯, 펠란은 룩, 모델, 사진 영역에서 젠더 유연성을 현 시대적인 감성으로 보여주는 1982년도 보그에 실린 스토리에서 영감을 받아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연관된 느낌을 줄 수 있는 컬렉션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제공=위크엔드 막스마라 |
그녀는 코트에서부터 시작했다. 남성성과 여성성을 넘나드는 위크엔드 막스마라의 전문성이 드러나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오버사이즈의 클래식한 도니골 트위드로 직조한 코트는 유산과 클래식, 럭셔리와 소장가치의 완벽한 조합이다.
컬렉션 전반에는 펠란이 개인적으로 사랑하는 소년이 소녀를 만난 느낌의 레이어링과 스타일링을 담았다.
플레어 트라우저 수트, 트위드 소재의 종아리 기장 펜슬 스커트, 슬립 드레스, 바스락거리는 화이트 코튼 셔트와 울 니트와 같은 핵심 아이템들에 손으로 뜬 더블 페이스 울 로브 코트, 도니골 트위드 크롬비, 모드 비트(Mod beat)를 갖춘 타임리스 파카와 같은 멋진 외형의 아우터 웨어를 걸치면 룩이 완성된다.
도니골 트위드, 울, 코튼을 현대적인 기술로 직조한 다양한 패브릭의 조합은 전통이 혁신을 만난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또한, 페이스(Face) 매거진의 대담한 그래픽, 패션과 음악 스타일의 조화를 선구적으로 개척한 것으로 알려진 80년대의 글로시함에서 영감을 받아 윈터 화이트, 블랙, 그레이, 얼씨(earthy) 컬러 톤의 단색 팔레트에 자유로운 해석을 가미해 생기 넘치는 컬러 블록 프린트를 탄생시켰다. 또한, 모든 룩에 쉽고 편안하게 매치할 수 있는 플랫 레이스업 슈즈와 스니커즈로 위트를 더했다.
위크엔드 막스마라의 새로운 시그니처 컬렉션 24 바이 케이트 펠란 캠페인은 여성과 패션이 조성하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시대에 구애받지 않는 타임리스 가치와 트렌드를 초월하는 궁극의 모던함을 하나의 초상화처럼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