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재훈 기자] 몽클레르(MONCLER)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idas Originals)가 산봉우리에서 도시로 향하는 여정에서 영감을 얻어 공동 창조의 경계를 넓힌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인다.
몽클레르 X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컬렉션은 몽클레르의 산악적 기원과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도시적 기반이 어우러지며, 기능성이 발견의 무한한 가능성을 창출한다는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선보인다.
이를 바탕으로 2001년부터 시티 스포츠 웨어의 형태를 발전시켜온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와 1952년 첫 산악 탐험 이후 대자연을 탐험하기 위한 혁신을 끊임없이 재정의해온 몽클레르의 협업은 기능성과 디자인이라는 두 가지 강점을 모두 지니고 있다.
새롭게 공개된 이번 캠페인은 두 브랜드 모두 인간의 탐험이 핵심 가치인 만큼 ‘탐험가의 예술(The Art of Explorers)’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탐험가 자체에 초점을 두어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일련의 모험가들과 함께 독특한 혼합 매체를 통해 나타난다.
또한 캠페인 슬로건인 ‘독창성과 비범함의 만남’은 오랜 기간 성능과 실용성을 혁신해온 몽클레르의 포지셔닝과 문화와 창조성의 아이콘으로서 영향력을 넓혀온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유구한 유산을 상징한다.
지난 2월 런던 패션위크에서 이번 협업을 최초로 공개한 아트 오브 지니어스(The Art of Genius) 쇼를 기반으로, 조형물, 의상, 세트 디자인과 메이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컬렉션의 룩에서 영감을 받아 인간과 유사한 탐험가를 창조했다.
개라 카드(Gary Card), 이비 니조이아(Ibby Njoya), 케이트 타버(Kate Tabor)의 조형물과 아이 카모시타(Ai Kamoshita)의 스타일링, 메이크업과 액세서리는 이사마야 프렌치(Isamaya Ffrench)가 맡아 마치 실제 하는 탐험가의 모습을 연출해 사진가 한나 문(Hanna Moon)에 의해 생생하게 구현되었다.
이번 협업은 물리적 경험을 넘어 디지털 경험으로 확장되어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새로운 몰입형 플랫폼을 도입했다.
올해 초 아트 오브 지니어스 쇼가 열렸던 대도시 거리의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디지털 갤러리를 통해 익스클루시브 제품을 공개하고 컬렉션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실루엣을 진화시킨 몽클레르 x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NMD 부츠의 한정판 예술적 탐험이 해당 플랫폼과 아디다스 앱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NFT로 구현된다.
몽클레르 X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캠페인에서는 정상에서 도시로 향하는 탐험적 여정에서 영감을 받아 롱패딩과 숏패딩, 트랙 재킷과 조끼 등 두 브랜드의 교차점을 보여주는 제품들을 선보이며 아이코닉한 나일론 라케 소재의 몽클레르 시그니처 실루엣을 아디브레이크 패널 등의 아디다스 오리지널 디테일로 재해석하였다.
신호등을 연상시키는 빛나는 색상들이 혼합되어 콘크리트 회색과 하늘색 사이를 오가며 오프 화이트와 짙은 녹색으로 바리에이션 되었고, 눈 덮인 슬로프에서 스키어들이 만들어내는 패턴에서 영감을 얻은 곡선 형태의 퀼팅, 자카드와 프린트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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