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화 전략 먹혔다…애경산업 美 아마존서 상반기 매출 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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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화 전략 먹혔다...애경산업 美 아마존서 상반기 매출 58% ↑

미국 전자상거래 쇼핑몰인 아마존(Amazon)에서 애경산업 (25,200원 ▼200 -0.79%)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애경산업은 현지 수요를 반영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해외 시장을 공략했다.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인 에이지투웨니스(AGE 20’s)는 글로벌 소비자의 피부톤에 맞춰 ‘에센스 커버 팩트’에서 딥 컬러톤 31호 미디움 탠(Medium Tan)을 새롭게 선보였다. ‘루나(LUNA)’ 역시 브랜드 대표 제품인 ‘롱래스팅 팁 컨실러’의 밝은 컬러톤 0.5호 포슬린(Porcelain)과 0.7호 아이보리(Ivoy) 색상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애경산업은 지난 11일부터 양일간 진행된 아마존 ‘프라임데이'(Prime Day) 행사에서도 직전 30일 평균 대비 하루 평균 행사 매출이 약 11배 증가했다. AGE20’s의 ‘시그니처 에센스 커버 팩트’는 파운데이션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 65위권 순위에 올랐으며 루나의 ‘롱래스팅 팁 컨실러’와 ‘세팅 픽서’는 컨실러 및 파운데이션 프라이머 카테고리에서 각 49위, 79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애경산업은 아마존 재팬에서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약 5배 증가했다. 아마존 재팬에서 진행된 프라임데이에서도 AGE20’s의 ‘시그니처 에센스 커버 팩트’가 파운데이션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 6위를 기록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9월에는 미국 현지 시장에 맞는 신규 베이스 색상을 추가로 선보이며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아마존을 통해 미국과 일본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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