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과 김동준의 놀라운 유전자 검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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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남매였다고 해도 믿을 만큼 닮은꼴로 잘 알려진 한가인과 김동준이 드디어 만났습니다. 한가인이 자신의 유튜브 ‘자유부인 한가인’에 김동준을 초대한 덕인데요. 27일 공개된 영상에는 의외로 처음 만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어요.

한가인은 김동준을 맞이하자마자 “닮았다. 거울 보는 느낌이 있다”라며 뒷걸음질을 쳤습니다. 본인들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닮은 모습에, 언니만 있는 한가인과 형만 있는 김동준은 바로 의남매가 됐어요. 중3 때부터 한가인을 닮았다는 말을 들어온 데다가 그로 인해 덕(?)도 많이 봤다는 김동준은 이날 선배를 위해 오리 불고기 대접에 나섰습니다.

이윽고 식사에 나선 두 사람은 서로의 사진들을 감상하며 놀람을 감추지 못했어요. 전설의 빨간 베레모를 나눠 쓴 두 사람은 얼굴 바꾸기 어플을 사용해 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닮은 나머지 얼굴이 바뀌지 않았어요. 여기에 한가인은 그 동안 보여준 적 없는 아들 사진을 꺼내 김동준과 비교했어요. 굉장히 비슷한 모습에 엄마로서 놀라는 한가인이 웃음을 줬습니다.

이들은 유전자 검사에까지 나섰습니다. 미리 채취한 서로의 유전자를 확인한 결과, 일치율이 상위 3%에 달했어요. 보통 사람보다 눈이 커서 시린 점도 닮은 두 사람은 루테인 농도, 니코틴 의존도, 탈모 확률 등 여러 유전적 요소가 일치했죠. 보는 사람들도 신기한데, 거울을 보는 듯했을 한가인과 김동준은 얼마나 더 신기했을까요? 이후 한가인은 힘겹게 얼굴 바꾸기에 성공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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