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 브랜드 타미 힐피거(TOMMY HILFIGER)에서 타미 진스(TOMMY JEANS)와 LA에 위치한 스트릿 패션 브랜드 슈퍼비젼(SUPERVSN)이 함께 협업한 ‘타미 x 슈퍼비젼 (TOMMY x SUPERVSN)’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크리에이티브한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탄생한 두 브랜드의 기원에 경의를 표하면서 나아가 차세대 크리에이터를 기념하는 이번 만남은 미국의 다양한 문화 구조를 지지하는 그 의미까지 담겨 있다.
특히 슈퍼비젼(SUPERVSN)의 설립자 개빈 매튜(Gavin Mathieu)는 소외된 커뮤니티의 크리에이터들을 후원하기 위해 슈퍼비젼 스튜디오(SUPERVSN STUDIO)를 설립하였으며, 각 계 각 층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패션, 음악, 예술과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던 타미 힐피거의 첫 번째 매장
피플스 플레이스 (People’s Place)의 비전과 동일하다.
타미 힐피거는 “슈퍼비젼은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에게 힘을 실어 줌으로써 미래에 대한 큰 희망을 품을 수 있게 해 줍니다. 우리는 이런 커뮤니티와 브랜드의 확고한 낙관주의에 힘입어 컬렉션을 만들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라며 이번 협업의 소감을 밝혔다.
이번 타미 X 슈퍼비젼 컬렉션과 캠페인의 경우 태피스트리(Tapestry)라고 하는 직물 공예에서 비롯된, ‘미국적인 태피스트리(Tapestry of Americana)’의 주제를 가지고 전개되었다. 미국의 다양한 커뮤니티와 문화가 만나 하나로 형성되는 것을 태피스트리의 짜임새로 표현하며 미국에 대한 희망적인 비전과 자신들이 보고 싶어 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고 디자인해 나가는 이들의 소망이 고스란히 반영되었다.
슈퍼비젼의 개빈 매튜는 “타미 x 슈퍼비젼은 미국의 다문화주의를 기리는 컬렉션입니다. 미국을 설립한 유색인종들에 대해 보내는 찬사이며, 변화를 만드는 유일한 방법은 크리에이터들의 비전을 조화로운 방법으로 결합하면서 협업하는 것.”라고 말했다.
주요 아이템으로는 색이 바랜 카키 컬러와 타이다이가 믹스된 쇼츠를 비롯하여 재킷, 티셔츠, 프린트가 특징인 후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후드 아이템은 미국을 상징하는 레드, 블루, 화이트로 이루어진 타미 플래그에 페이즐리 패턴과 레드, 블랙, 그린이 섞인 범아프리카 국기의 색을 혼합하여, 이에 새로운 미국적인 것들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알고리즘이 아닌 비젼을 믿어라(TRUST THE VSN,
NOT THE ALGORITHM)’는 문구를 그래픽적으로 더해 외부의 의견보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발전에 집중하라는 크리에이터를 향한 격려 메시지를 담았다.
미국의 차세대 크리에이터를 기리는 이번 타미 X 슈퍼비젼 캡슐 컬렉션은
오는 7월 10일부터 무신사에서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