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레몬, ‘배리어프리 커뮤니티 데이’ 성료… 함께 달리며 장벽을 허물다

룰루레몬이 한국시각장애인마라톤회(VMK)와 함께한 ‘배리어프리 커뮤니티 데이(모두를 위한 움직임)’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월 25일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신체적, 사회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운동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커뮤니티 데이는 지난해 10월 진행된 ‘Together we grow(함께, 더 큰 성장을 이뤄요)’ 캠페인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룰루레몬은 캠페인을 통해 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00만 분(分)의 움직임’을 달성하며, 운동을 통한 웰빙을 장려하는 커뮤니티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행사에는 시각장애인 러너, 가이드러너, 룰루레몬 빛나눔 동반주자, 서울시립대 재학생 등 총 87명이 함께했다. 프로그램은 가이드러너 기초 교육, 시각장애인 러너와 함께하는 겨울철 부상 방지 및 가동성 강화 운동, 러너 퍼포먼스 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다양한 지형을 가정한 러닝 훈련과 겨울철 안전 러닝 팁을 배우며, 장애를 넘어선 소통과 협력의 의미를 경험했다.  

러닝 훈련을 담당한 룰루레몬 이태원 스토어 앰배서더 정의준 코치는 “추위, 러닝 실력에 대한 부담감 등 신체적·사회적·정신적 장벽을 모두 허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함께 움직이며 웰빙과 성장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이드러닝 교육을 진행한 VMK 박태호 매니저는 “러닝을 통해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경험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룰루레몬과 함께 지속 가능한 웰빙 문화를 확산해 나갈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룰루레몬은 2025년에도 신체적, 사회적,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움직임을 장려하는 다양한 커뮤니티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