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 해외 매출 급증으로 글로벌 입지 강화

테크니컬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11월 한 달 동안 해외 월 매출 최대치인 2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5%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안다르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었음을 나타낸다.

특히 싱가포르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안다르의 싱가포르 매출은 전년 대비 184% 증가하여 약 3배의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7월 싱가포르 마리나 스퀘어에 첫 글로벌 매장을 연 이후,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어 올해 10월 오차드로드 다카시마야 백화점에 두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두 매장은 모두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안다르의 현지 정착을 가속화하고 있다.

안다르는 올해 11월 싱가포르 다카시마야 매장에서 약 1억 3천만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월 대비 44%의 성장을 이루었다. 이는 안다르 제품의 우수성이 입소문을 타며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매출도 함께 상승한 결과로 풀이된다.

회사는 내년에도 이러한 성장세를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호주 시장에 집중하여 현지 물류 체계를 확충하고, 시드니 웨스트필드몰에 단독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본격화하고 있다. 안다르 공성아 대표는 “이번 성과는 시장 검증과 전략적 입지 선정, 품질 중심의 제품 철학이 시너지를 낸 결과”라며, “2025년을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안다르는 자체 연구개발 조직인 ‘안다르 애슬레저 이노베이션 랩(AI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수집한 판매 데이터를 분석하고, 현지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고품질의 기능성 원단과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다르는 더욱 경쟁력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