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이(sacai)가 10월 11일, 스피왁(SPIEWAK)과 함께한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선보였다. 스피왁은 1904년 뉴욕에서 설립된 후 미군과 공공기관을 위한 유니폼을 제작해 온 브랜드로, 이번 협업은 스피왁의 기능성과 사카이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결합한 밀리터리 워크웨어의 재해석을 담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강한 내구성과 방수 기능을 자랑하는 타이탄 천을 사용해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마크 곤잘레스가 오랫동안 사랑해 온 G8 재킷을 포함해 코트, 바지, 여성용 아우터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스커트와 드레스까지도 준비되어 있다.
콜라보레이션의 특별한 매력은 바로 디테일에 있다. 이중 지퍼와 주름 디테일을 통해 사카이 특유의 하이브리드 미학을 표현했으며, 마크 곤잘레스의 삽화 패치가 더해진 한정판 아이템도 눈길을 끈다.
이번 컬렉션 촬영은 유명 사진작가 조슈아 우즈가 맡았으며, 스트리트 스케이팅의 전설 마크 곤잘레스, 다양한 미디어 아티스트 커티스 쿨릭,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 감독 치아라 클레멘트가 함께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들의 협업은 워크웨어라는 실용적 의류에 새로운 예술적 가치를 불어넣었다.
사카이와 스피왁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사카이 청담점, 신세계 본점 및 주요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온라인에서는 SI Village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컬렉션은 밀리터리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일상에서도 손쉽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아이템들로 구성되었다.
스피왁은 1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유니폼을 제작하며 그 명성을 쌓아왔고, 이후에도 공공기관과 경찰 등을 위한 내구성 높은 의류를 제공해 왔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오랜 역사를 가진 스피왁의 헤리티지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두 브랜드는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았으며, 밀리터리 워크웨어가 패션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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