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혁, 맥퀸의 품에 안겨 거리를 누비다… ‘예술이 된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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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이즈드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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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혁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인디 음악계에서 혁오의 보컬로 자리 잡은 그는 이번에 전혀 다른 무대에서 그 빛을 발했다.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 코리아와 함께한 화보에서, 오혁은 영국의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맥퀸(McQueen)의 2024 가을 겨울 컬렉션을 입고 서울의 거리를 누비며 독특한 매력을 선보였다. 그가 이번에 착용한 맥퀸 컬렉션은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션 맥기르(Seán McGirr)의 손끝에서 탄생한 작품들이다.

서울의 오래된 공간에서 촬영된 이번 화보는 단순한 패션 화보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포토그래퍼 후미코 이마노(Fumiko Imano)의 독창적인 자화상 기법과 쌍둥이 이미지를 활용한 연출 덕분에, 화보는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보인다. 오혁이 착용한 맥퀸 의상들은 후미코의 콜라주 스타일과 결합해, 패션과 예술이 교차하는 독특한 이미지를 창조했다.

/사진=데이즈드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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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코튼 트렌치코트를 걸친 오혁은 욕조를 배경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그의 시크한 표정과 트렌치코트의 강렬한 디테일이 어우러져, 보는 이에게 독특한 긴장감을 전달했다. 또 다른 컷에서는 시어링 트리밍이 돋보이는 레인코트를 입고, 슬링 백을 크로스 바디로 걸친 채 소버린 스컬 네크리스를 매치해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했다. 오혁의 차분하면서도 강렬한 무드는 이번 화보의 핵심적인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화보 속에서 오혁이 착용한 백은 맥퀸의 2024 가을 겨울 컬렉션의 키 아이템으로, 과장된 메탈 T-바 버클과 몸에 맞춰 조절 가능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이 슬링 백은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동시에 자아내, 오혁의 스타일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또한, 일본 전통의 다다미 방에서 촬영된 장면에서는 거대한 후드 니트 스웨터를 입은 채 친구와 시간을 보내는 오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여기에 포토그래퍼 후미코의 특유의 위트 넘치는 연출이 더해져,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고요한 순간을 그려냈다. 이러한 세심한 연출 덕분에, 화보는 단순한 이미지가 아닌 한 편의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오혁은 이번 화보에서 션 맥기르의 맥퀸 컬렉션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앞으로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그는 인터뷰에서 “션 맥기르가 만들어 나갈 미래의 맥퀸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계속 재미있는 작업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혁오는 최근 ‘선셋 롤러코스터(Sunset Rollercoaster)’와 함께 ‘AAA’ 앨범을 발매하며 4년 만에 팬들에게 새로운 음악을 선사했다. 아시아 투어를 통해 9개 도시에서 12번의 공연을 선보였고, 이는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데이즈드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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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혁과 맥퀸이 함께한 이번 화보는 데이즈드 코리아의 2025 에디션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혁이 착용한 맥퀸 2024 가을 겨울 컬렉션은 공식 온라인 부티크와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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