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계속되는 날씨엔 시원한 냉차 한 잔 어떠세요? 허브나 열매를 찬물에 서서히 우리면 떫은맛은 줄어들고, 특유의 향과 영양소가 섬세하게 담깁니다. 이렇게 냉침으로 우린 냉차는 갈증을 해소하고 체내 수분을 보충해 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효능을 통해 여름철 건강관리의 기초가 되죠. 무더위를 상쾌하게 날릴 냉차 7종류를 소개합니다.
페퍼민트 차는 여름철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청량하게 만들어 줍니다. 특히 차가운 물에 우려내면 상쾌함이 극대화되어 더위로 잃었던 입맛을 돋워주죠. 소화를 촉진해 식사 후의 더부룩함을 덜어주는 건 물론이고, 스트레스와 두통 완화에도 잘 쓰입니다.
새콤달콤한 맛 덕분에 식후 차로 종종 소개되는 산사나무 차는 여름철 소화 문제의 해결책입니다. 소화를 촉진해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이죠. 혈액 순환에도 좋은 건 덤. 무더운 날씨로 속이 무겁게 느껴질 때, 산사나무 차 한 잔으로 속을 가볍게 해보세요.
여름철 피부 트러블로 고민하는 분들에게 특히 좋은 선택입니다. 어성초 차는 항염 및 항균 효과가 뛰어난 어성초는 몸의 해독 작용을 돕고, 더위로 인한 피부 염증을 완화해요. 냉차로 마시면 본래의 쓴맛이 부드러워지니 풀 향을 즐기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전해질 균형을 맞추는 데 탁월한 오미자 차는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린 후에 마시기 좋습니다. 새콤달콤한 맛이 더위를 날려주는 건 물론이고, 피로 회복에도 좋기 때문이죠. 항산화 성분까지 풍부하니, 면역력 강화와 노화 방지에 관심이 있다면 이 차에 주목할 것.
매실차로 무더위로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 보세요. 미각을 자극하는 매실의 유기산 성분은 여름철의 무기력감을 없애줄 단 하나의 치트키! 찬물에 희석한 매실청은 피로 회복과 소화 촉진, 그리고 체내 독소 배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도라지차는 여름철 건조한 실내 환경에서 목 건강을 지켜줄 차로, 호흡기 건강에 특히 좋습니다. 도라지는 가래를 없애거나 기침을 완화해 냉방병 예방에 자주 거론되는 식재료거든요. 배와 섞어서 마시면 특유의 쌉싸름한 맛을 중화할 수 있답니다.
국화차는 더위로 인한 두통과 피로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에요. 비타민A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몸 중에서도 간과 눈의 기능 회복에 탁월하죠. 국화차에서 풍기는 은은한 꽃향기와 약간의 단맛을 시원하게 즐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