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종협이 최근 종영한 tvN 〈우연일까?〉로 인생캐릭터를 경신했습니다. 채종협은 드라마에서 재무설계사 강후영 역으로 열연했는데요. 극 중 10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 이홍주(김소현)과의 직진 로맨스를 선보여 많은 이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다는 평을 듣고 있어요. 이홍주를 향해 “장난인 적 없어. 지금도, 10년 전에도. 나는 너 좋아했고. 좋아해”라고 돌직구로 진심을 고백한 장면은 종영한 지금까지도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을 정도죠. 호평이 이어지자, 그는 “‘강후영’이라는 캐릭터와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라면서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인기에 힘입어 그의 과거 출연작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2016년 데뷔한 그는 웹드라마를 시작으로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인상 깊은 연기력을 펼쳤거든요. 작품 종영의 아쉬움을 그의 출연작 복습으로 달래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지 않나요? 놓치면 아쉬울 정도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그의 대표작을 정리했습니다.
배우 채종협에게 ‘횹사마’라는 애칭을 안겨준 일본 TBS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를 소개하지 않을 수 없죠. 지난 3월 종영한 이 드라마는 눈이 마주친 상대의 속마음을 알 수 있는 주인공(니카이도 후미)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인데요. 채종협은 그의 상대역인 한국인 유학생 윤태오 역으로 열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그는 앞서 언급한 ‘횹사마’로 불리는 데 이어, 데뷔 8년여 만에 단독 팬미팅 투어를 개최하는 기쁨을 누렸어요.
‘일편단심’ 순정남으로 변신한 채종협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tvN 〈무인도의 디바(2023)〉을 추천합니다. 채종협은 극 중 예능 PD 강보걸 역을 맡아 서목하(박은빈)와의 애틋한 로맨스 연기를 펼쳤어요. 서목하가 힘들어할 때마다 묵묵히 목하의 옆을 지키는 것은 물론 목하를 향해 과감하게 직진하는 모습을 보여 설렘을 선사했죠. 또한, 강보걸의 복잡한 서사는 그를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로 만들었습니다. 작품 설정 상, 그는 부친의 폭력을 피하기 위해 신분을 숨긴 채 살아온 아픔이 있는 인물이거든요. 극 초반 서목하에게도 자신의 진짜 정체를 숨겼던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 비롯된 것이었고요. 이처럼 사연 있는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채종협의 연기력도 빛을 발했습니다. 이와 관련된 명장면도 다수 탄생했고요. 대표적으로, 부친을 찾아가 그간 가슴에 담아놨던 울분을 토해내는 장면은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채종협의 첫 지상파 주연작이자, 그에게 ‘로맨스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안겨준 KBS 2TV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2022)〉를 소개할게요. 이 드라마는 스물다섯 배드민턴 선수들의 풋풋한 청춘 로맨스를 그린 작품입니다. 채종협은 상대 배우인 박주현과 남다른 커플 케미를 선보이며 설렘을 선사했죠. 대표적으로 박태양(박주현)과 박태준(채종협)이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한 뒤 선보인 애정행각을 꼽을 수 있겠네요. 이 장면을 살펴보면 박태양과 박태준은 트레이닝실에서 “너 많이 좋아”, “내가 더 좋아”라고 말하면서 입을 맞추거든요. 얼핏 보기에도 달달하지 않나요? 또한, 배드민턴에 진심인 박태양을 만나면서 점차 진정한 선수로 성장해가는 그의 모습도 드라마의 주된 관전 포인트! 설렘에 이어 감동까지 안겨주며 많은 이들을 사로잡았죠. 호평이 이어지면서 그는 이 작품으로 〈2022 KBS 연기대상〉 신인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답니다.
- 달아오른 피부를 단번에 진정시킬 만능 패드
- 알랭 들롱이 세상을 떠났다
- 고현정, 새로운 느낌의 패션 화보 공개
- 짧아도 길어도 매력적인 데님 스커트
- 소장하고싶은 ‘TWL’ 대표 김희선의 부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