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선수의 바나나 먹방, 나도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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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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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준결승 진출! 여자탁구계에 떠오르는 ‘삐약이’ 신유빈 선수. 혼합복식 동메달을 거머쥔 데 이어 경기마다 최선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죠. 경기 중간 바나나, 주먹밥, 납작 복숭아를 먹는 모습도 화제입니다. 신유빈 선수는 한 인터뷰에서 이 귀여운 ‘먹방’을 두고 “엄마가 싸준 주먹밥과 바나나를 틈틈이 먹은 게 승리의 한 요인이다”라고도 밝혔죠.

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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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체력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원동력이 된 ‘바나나’. 운동 중 먹으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바나나는 운동할 때 중요한 에너지원이 되는 탄수화물폴리페놀, 칼륨 등 영양소가 풍부한 과일. 하나씩 먹기에도 간편해 이미 운동 전후에 챙겨 먹으면 좋은 식품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운동으로 비워진 글리코겐을 바나나(탄수화물)로 빠르게 채워 넣어 에너지원을 다시 쓸 수 있게 하는 게 그 원리인데요. 탄수화물이 근육의 단백질 흡수 및 활용 능력을 자극하여 근육 회복을 더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죠. 글리코겐이 빠르게 소진되는 운동, 즉 체력소모가 심한 운동일수록 그 효과는 더 극대화됩니다.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 물질은 과도한 염증 발생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죠. 바나나에 풍부하게 함유된 ‘칼륨’은 운동 중 땀으로 빠져나간 칼륨을 보충해 근육 기능을 향상하고 근육 경련을 예방할 수 있고요.

 

운동 전, 운동 중, 운동 후 언제 바나나를 먹는 게 가장 좋을까요? 운동 퍼포먼스를 최대로 내기 위해선 운동 30분~1시간 전에 먹어야 하고, 염증을 최소화하고 회복 속도를 높이는 게 목적이라면 운동 후 바나나를 먹는 게 가장 좋아요. 다음 운동까지 회복 시간이 24시간 미만이라면 운동 후 가급적 빠르게 바나나를 섭취하는 게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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