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어반 SUV 콘셉트카 공개
토요타가 벨기에에서 전기차 라인업의 첫 번째로 어반(Urban) SUV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이 콘셉트카는 출시를 앞둔 소형 전기 SUV의 미리 보기다. 토요타가 2026년까지 유럽 시장에 출시할 6대의 전기차 중 하나로 추측된다.
어반 SUV 콘셉트카에는 신형 캠리와 유사한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실내는 공개되지 않았다. 어떤 모델인지 간단하게 알아보자.
캠리와 캠프리처럼 현대적인 외관
어반 SUV 콘셉트카는 토요타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했다. 캠리와 프리우스와 같은 다른 모델들과 유사한 디자인이다. 전면부는 C자형 주간주행등과 특이한 Hammer Head 디자인이 특징이다.
측면부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이다. 2 door라 차체가 작아졌다. 하지만 짧은 전후면부 오버행으로 다부진 인상이다. 또, 매립식 도어 손잡이로 디자인하여 공기저항을 줄이고자 했다.
후면부는 좌우가 일자로 이어진 리어램프가 눈에 띈다. 리어램프 중간 하단부에 토요타 엠블럼을 탑재했다. 리어램프 끝 부분이 독특한 디자인이다. 육각형 주걱처럼 생겼다.
차체 크기는 다음과 같다. 이번에 휠베이스는 발표되지 않았다.
길이 : 4,300 mm
너비 : 1,820 mm
높이 : 1,602 mm
전기차 분야 욕심내는 토요타
토요타는 어반 SUV 콘셉트카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순수 전기차 분야를 리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 모델은 2024년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또,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토요타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 중에서도 특히 경쟁력 있는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요타에 따르면, “해당 모델을 통해 2026년까지 유럽 시장에서 연간 25만 대 이상의 순수 전기차를 판매하고, 전체 신차 판매량의 20%를 차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어반 SUV 콘셉트카의 양산형 차명은 bZ2X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의 경쟁 차량
토요타는 경쟁 차량을 볼보자동차의 EX30으로 꼽았다. 이 차는 최근 출시해, 이목을 끌었으며, 미국 파퓰러 사이언스의 ‘베스트 오브 왓츠 뉴 어워드’에 선정 되는 등 강력한 경쟁 모델이다.
EX30은 접근할 수 있는 매력적인 가격을 갖춘 고품질의 전기차로 새로운 표준을 세운 것으로 인정받아 자동차 부문에 선정됐다. 볼보 EX30은 다음과 같은 항목으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는 평이다.
▷ 안전의 새로운 기준 세운 볼보 명성
▷ 재생 가능한 소재
▷ 합리적인 가격대
경쟁 상대가 만만치 않기에 확실하게 준비해 나올 필요가 있겠다.
6종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 확대
어반 SUV 콘셉트카는 토요타가 유럽 시장에서 펼칠 순수 전기차 라인업 중의 하나일 뿐이다. 토요타는 2026년까지 유럽 시장에 6종의 순수 전기차를 선보이며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계획이다.
유럽 시장과 더불어 우리나라에도 들어온다면 좋겠다. 스펙은 아직 공개된 바가 없지만, 브랜드와 디자인만 봤을 때는 요즘 2030이 좋아할 만한 디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