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서가 그게 맞나?” 마지막 순서로 나온 ‘이 차’, 첫 출시 국가부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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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 ‘크라운 시그니아’가 공개됐다. 이 차는 토요타 크라운 세단을 기반으로 한 크로스오버 SUV다. 당초 콘셉트인 에스테이트 공개 당시만 하더라도, 일각에선 양산이 되었을 때 왜건 모델로 예상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시그니아’라는 차명으로 나온 양산 버전은 크라운 스포츠보다 한 단계 큰 사이즈의 준대형 SUV로 나왔다. 과연 이 차 구체적으로 어떤 특징이 있을까? 함께 살펴보자. 

‘크리운 시그니아’의 파워트레인은 2.5 가솔린 엔진에 듀얼 전기모터 시스템, eCVT 변속기가 합을 맞춘다. 이를 기반으로 최고출력 246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의 경우 북미 모델 기준으로 약 15.4km/ℓ의 연비를 자랑한다. 
 
여기에 토요타는 주행에 필요한 기능들도 탑재했다. 가장 먼저 주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식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넣었다. 추가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3.0을 기본 적용했다. 이 기능은 토요타의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 종합 선물세트다. 여기에 포함된 사양은 아래와 같다. 
 
▶ 전방 긴급제동 보조
▶ 차로 이탈 경고 및 보조
▶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 오토 하이빔

이 차의 외관은 앞에서 잠깐 언급했던 에스테이트에서 보았던 디자인 요소들이 곳곳에 반영되어 있다. 먼저 전면부에는 토요타 패밀리룩으로 자리잡은 헤머헤드 디자인의 상단 주간주행등이 자리하고 있다. 참고로 하단에는 별도의 LED 헤드램프가 추가된다. 이어서 중앙에 자리한 라디에이터 그릴은 별도의 경계 없이 일체형으로 이어지는 디자인이 채택됐다.
 
측면부는 먼저 판매 중인 그들이 SUV 라인업의 모습도 어렴풋이 보인다. 특히 시이드미러, 윈도우 라인에선 국내도 출시 된 RAV4나 하이랜더와 비슷한 느낌이다.휠은 공식 자료에 따르면  19인치에서 최대 21인치까지 제공된다.
       

마지막 후면부다. 여기선 수평형으로 슬림하게 펼쳐진 테일램프가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안정감을 더하기 위해 스포일러의 보조제동등과 범퍼의 리플렉터, 후진등에 수평 디자인을 적용한 점 또한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CROWN’ 레터링은 다른 크라운 파생모델과 동일하게 중앙부에 넓게 펼쳐졌다.
 

외관에서 콘셉트 외형을 반영했다면, 실내는 크라운 크로스오버와 거의 비슷하다. 대시보드에는 운전석부터 해서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비롯, 송풍구까지 다양한 요소들이 곳곳에 차분하게 자리하고 있다.  

시트를 살펴보면 1열 운전석 및 조수석에는 8방향 전동 시트가 기본 제공된다. 그리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과 USB C 타입 포트, JBL 11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등이 제공된다.
 

2열 시트는 적재공간 확보에 유용하도록 6:4 폴딩을 적용했다. 고급형으로 알려진  리미티드 트림에서는 열선 및 통풍 기능도 들어간다. 편의성을 고려해 2열 전용 공조장치와 USB C 타입 충전 포트도 잊지 않고 넣었다. 테일게이트(트렁크 도어)는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가 적용돼 양손 가득 짐을 가지고 있더라도 편리하게 개폐할 수 있다. 
         

토요타 크리운 시그니아 첫 출시 국가는 놀랍게도 일본이 아닌 미국이 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 차는 내년 2분기 미국 시장 데뷔를 할 예정이다.  판매 가격 등 세부 정보는 이날이 가까워지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홈그라운드인 일본과 우리나라 포함 다른 국가의 출시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우리나라 시장의 경우 만약 내년에도 토요타가 올해와 같이 신차 전략을 유지한다면, 후보 리스트에 이 차가 들 수도 있다는 업계 분석이다. 여기에 신차 준비 기간을 고려해 내년 하반기 출시를 기대하는 반응도 있었다. 과연 이 기대는 현실이 될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순서가 그게 맞나?” 마지막으로 나온 ‘이 차’, 첫 출시 국가부터 화제
글 / 다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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