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콜벳 라인업에서 가장 강력하고 트랙 지향 모델로 개발 중인 ZR1이 스파이샷에 포착됐다.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스트 주행에 나선 콜벳 ZR1은 지난 몇 달 전에 무거운 위장을 하고 있었으며 검은색 변장 패널과 디스크 바퀴 덮개를 착용하고 있었다.
최근 사진에서는 위장용 랩으로만 디자인을 숨기고 있는 모습이다. 앞 범퍼와 뒤 범퍼는 Z07 패키지를 옵션으로 장착한 Z06 모델과 확연히 달라 보이지는 않으며 중앙 쿼드 테일파이프 배치를 공유한다.
반면 콜벳 ZR1은 통풍되는 전면부 후드를 가지고 있어 공기를 차체 노즈와 앞유리로 통과시키고 양쪽에 있는 뒷바퀴 앞 메인 벤트 뒤에 있는 두 번째 작은 벤트 및 휠 아치의 상단의 또 다른 벤트를 특징으로 한다.
거대한 리어윙도 포함된 모습이다. 쉐보레에 따르면 에어로 옵션이 장착된 Z06는 시속 300km에서 333kg의 다운포스를 내는데, ZR1은 Z06의 두 배에 가까운 힘을 발생시킨다.
한편, 콜벳 ZR1의 드라이브트레인과 출력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다. 하지만 GM 내부에서 유출된 것으로 알려진 문서에 따르면 ZR1에는 Z06의 5.5리터 플랫플레인 크랭크 스크리머의 트윈터보 버전이 엔진으로 장착될 예정이다.
콜벳 ZR1은 2025년형으로 내년에 데뷔할 것으로 예상된다.
-MOTOR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