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 이상, 제네시스 포기?” 신형 GLC 쿠페, 스펙·디자인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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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C 쿠페는 프리미엄 쿠페형 SUV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벤츠 특유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강력한 성능이 추가돼, 성별, 연령 구분 없이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내년 1분기에는 GLC 쿠페 풀체인지 모델이 국내에도 판매될 예정이다. 이 차는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PHEV)
300e 4MATIC
  → 313 PS, 44.9 kg·m
□ 가솔린
300 4MATIC
  → 258 PS, 40.8 kg·m
□ 디젤
220d 4MATIC
  → 197 PS, 44.9 kg·m
 
총 3종이 들어온다.
                 

정확한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8천 초반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한편 PHEV 모델은 높은 배터리 용량 덕분에 유럽 WLTP 기준, 100km 가량 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특히 옵션으로 에어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 등 상위 기능을 고를 수 있다. 
 
에어서스펜션 적용 시 역동적인 주행 스타일을 감당하면서 동시에 노면 충격을 부드럽게 상쇄한다. 후륜 조향 적용 시 시내에선 짧은 회전 반경을, 고속 주행 시 안정적인 코너링을 돕는다.
                     

신형 GLC 쿠페의 전반적인 익스테리어는, 기존 모델과 비슷하다. 과격한 변화보다 이미 완성된 디자인을 좀 더 다듬는 수준이다. 
 
헤드램프 디자인은 기존 대비 좀 더 날렵하고 선명한 형태로 변경됐다. 그릴 및 프론트 범퍼 하단 디자인 역시 기존과 유사하다. 대신 파츠 별 실루엣을 조금 더 단순화하는 식으로 다듬었다. 
             

측면 캐릭터 라인은 이전 모델보다 마일드한 느낌이다. 화려함보다 뚝 떨어지는 루프라인 등 핵심 포인트에 집중하기 위해 플랫한 느낌으로 단순화했다.  

한편 후면부는 최신 벤츠 신차의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했다. 더 날렵한 리어램프 형태와 두 램프를 블랙 가니시로 연결한 모습으로 세련미를 강조했다. 리어 휀다 뒤로 에어벤트가 추가됐고, 범퍼 부분의 구성에도 변화가 포착됐다. 
                   

이 차의 인테리어는 전보다 더 미래지향적인 형태로 바뀌었다. 정확히는 디스플레이 중심의 레이아웃으로 변모했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11.9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필요한 버튼 외에는 모두 디스플레이로 통합해 더 담백하다.
                 

송풍구는 센터 디스플레이 위로 이동했으며, 동그란 터빈 타입의 송풍구는 둥근 사각형 타입으로 바뀌었다. 전반적인 느낌은 기존 모델과 유사하지만 디테일한 부분에 변화를 꾀한 것이다. 2열은 차급을 고려했을 때 단촐하다. 탑승 목적에 충실하다. 
             

GLC 쿠페에 대해 소비자들은 “그 돈이면 제네시스가 낫다. 고급스러움이나 풍부한 옵션을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대 의견도 많다. “쿠페형 SUV 디자인에 벤츠 특유의 감성은 제네시스가 따라올 수 없다.”, “원래 가격이 비싼 차였다. 8천 이상이어도 제네시스보다 벤츠로 갈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결국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구매 결정 포인트가 달라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만약 여러분이라면 어떤 차를 선택할 것인가? 

“8천 이상, 제네시스 포기?” 신형 GLC 쿠페, 스펙·디자인은 이렇습니다
글 / 다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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