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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찌꺼기인 줄 알았더니… 글로벌 명품 무대 홀린 ‘뜻밖의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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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2026 IDEA 디자인 어워드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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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2026 IDEA 디자인 어워드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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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2026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Finalist) 2건을 동시에 수상하며 디자인·ESG·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한꺼번에 국제 무대에 각인시켰다. 수상 작품은 타이어 제조 부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리무브(re:move)’와 구형 타이어 기반 모듈러 로보틱 휠 시스템 ‘휠봇2(WheelBot2)’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란 무엇인가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는 독일 레드닷(Red Dot),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매년 IDSA가 주관하며, 사용자 경험·지속가능성·사회적 영향·기술 혁신 등 다양한 기준을 적용해 제품과 콘셉트를 심사한다.

‘리무브(re:move)’ — 폐기물에서 디자인 아이콘으로

‘리무브’는 타이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블래더(bladder)’를 원료로 삼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다. 블래더는 타이어 성형 시 내부 압력을 가하는 고무 부품으로, 사용 후에는 폐기물로 남아 자원 낭비와 환경 부담을 야기해 왔다.

한국타이어는 서울대학교 순환디자인연구실 ‘디스코랩(DiscoLab)’과 공동으로 이 부산물을 분말 형태로 재가공해 업사이클 가구, 브릭(블록), 라이프스타일 굿즈 등 ‘블래더 업사이클링 시리즈’를 개발했다. 이번 IDEA 어워드에서는 ‘사회적 영향 디자인(Social Impact Design)’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리무브는 올해만 국제 디자인 어워드 4관왕을 달성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Winner), A’ 디자인 어워드 금상(Gold),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이번 IDEA 본상까지 연속 수상했다.

‘휠봇2(WheelBot2)’ — 구형 타이어가 다시 쓰는 모빌리티의 서사

‘휠봇2’는 구(球)형 타이어를 기반으로 한 모듈러 로보틱 휠 시스템으로, ‘콘셉트 디자인(Concepts & Speculative Design)’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기술 구조 측면에서 휠봇2는 3축(3-axis) 구동 이동 시스템을 채택했다. 각 바퀴 내부에 독립 구동 내장 모터를 탑재했으며, ‘크랩 워킹(crab walking)’ 구동 모터를 추가해 측면 이동 등 특수 조향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360도 전 방향(omnidirectional) 주행이 가능하며, 좁은 공간과 복잡한 동선에서도 정밀 제어와 기민한 방향 전환이 가능한 것이 핵심 경쟁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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