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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미니 컨트리맨, 클럽맨인 줄 알았다면…차 안에서 달라진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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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색의 미니여도 같은 차는 아니다. 박나래의 컨트리맨을 볼 때는 이름보다 공간과 문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MINI Countryman S ALL4 공식 자료. 박나래 개인 차량 사진은 아니다. 사진: MINI/BMW Group

방송 속 미니, 예전 클럽맨과는 다른 모델

박나래가 도배 기술을 배우는 일상을 공개했던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동 수단도 관심을 모았다. 점심을 사서 조수석에서 식사하는 장면에 등장한 차다. 화려한 스포츠카를 과시하는 장면이 아니라 일과 사이 잠시 머무는 공간으로 차가 쓰였다.

오토트리뷴은 2025년 4월 15일 이 차량을 신형 미니 컨트리맨으로 소개하며 이전의 클럽맨과 구분했다. 다만 휠을 보고 추정한 세부 트림까지 확정된 출고 사양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방송으로 확인한 차종과 실제 계약 가격은 서로 다른 정보다.

클럽맨과 컨트리맨은 같은 미니 엠블럼을 달지만 차체 구성부터 다르다. 클럽맨의 좌우로 나뉘어 열리는 뒷문과 달리 컨트리맨은 위로 열리는 테일게이트를 사용한다. 차의 뒷모습과 짐을 넣는 동작을 보면 색상이 비슷해도 차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이 글은 그 차이를 일상적인 사용 관점에서 살펴본다. 사진은 미니가 공개한 컨트리맨 모델 자료로, 박나래 개인 차량의 사진은 아니다. 연식·판매 국가·옵션이 다른 공식 사진도 있으므로 화면에 보이는 모든 장비가 그녀의 차에 들어갔다고 해석하지 않는 것이 정확하다.

컨트리맨 후면 공식 사진. 위로 열리는 테일게이트를 사용한다. 사진: MINI/BMW Group

첫째, 작은 미니의 이미지보다 공간을 먼저 볼 차

3세대 컨트리맨은 이전 세대보다 커졌다. 미니가 2023년 세계 공개 때 안내한 변화는 길이 약 13cm, 높이 약 6cm 증가다. 여기서 비교 대상은 이전 컨트리맨이며, 박나래가 타던 클럽맨과의 차이가 아니다. ‘더 커졌다’는 설명에도 무엇과 비교한 수치인지가 중요하다.

차체가 커졌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좌석이 누구에게나 편하다고 결론낼 수는 없다. 운전석을 본인에게 맞춘 뒤 뒤에 앉아 무릎과 발 공간을 확인하고, 머리 위 여유도 살펴보는 방식이 현실적이다. 동승자가 자주 쓰는 자리부터 체크하면 외관 크기 이상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컨트리맨 앞좌석 공식 이미지. 해외 사양으로 국내 차량과 옵션이 다를 수 있다. 사진: MINI/BMW Group

박나래의 방송 장면처럼 차 안에서 잠시 쉬는 일이 잦다면 조수석 공간과 수납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다만 식사나 휴식은 안전한 곳에 정차한 상태에서 해야 하며, 시트가 넓어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장시간 생활 공간에 적합하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주차 환경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큰 차로 옮기면서 좌석은 편해졌어도 집이나 회사 주차장에서 문을 열 공간이 줄 수 있다. 익숙한 미니 브랜드라는 이유로 예전 차와 같은 크기라고 생각하기보다 실제로 사용하는 공간에 대입하는 편이 좋다.

컨트리맨 측면 공식 자료. 사진: MINI/BMW Group

둘째, 트렁크는 용량보다 문과 시트의 조합

컨트리맨의 위로 열리는 뒤문은 짐을 넣는 방식에서 클럽맨과 차이가 난다. 천장이 낮은 주차장에서는 열린 문 위의 여유를, 벽 가까이 주차했을 때는 뒤에서 서서 짐을 꺼낼 공간을 확인해야 한다. 트렁크 용량 숫자 하나가 이런 동작까지 설명해주지는 않는다.

미니의 신형 S ALL4 공식 자료는 뒷좌석 등받이의 40:20:40 분할 구조를 소개한다. 긴 물건을 실을 때 중앙 부분을 활용하는 등 사람과 짐의 배치를 바꿀 수 있는 구성이다. 다만 실제 국내 구매 차량의 구성은 연식과 사양표로 확인해야 한다.

테일게이트와 적재 공간 공식 예시. 사진: MINI/BMW Group

여행 가방이나 장비를 자주 싣는다면 가장 큰 물건의 가로·세로·높이를 재어보는 편이 유용하다. 입구의 폭과 적재 바닥 높이, 시트를 접었을 때의 단차도 같이 봐야 한다. 물건이 안에 들어가는 것과 힘들이지 않고 싣고 내릴 수 있는 것은 다르다.

공식 사진의 여행 가방 개수는 크기를 가늠하는 예시일 뿐 모든 가방의 적재를 보장하지 않는다. 구입 전에는 평소 쓰는 짐을 기준으로 확인하는 것이 낫다. 공간 활용이 목적이라면 화려한 휠보다 이런 부분이 만족도를 더 크게 좌우할 수 있다.

뒷좌석 공식 이미지. 사진: MINI/BMW Group

셋째, 동그란 화면은 남고 쓰는 방식은 달라졌다

3세대 컨트리맨의 중심에는 원형 OLED 화면이 있다. 미니는 2023년 공개 자료에서 약 9.4인치 디스플레이와 운영체제 MINI Operating System 9를 소개했다. 동그란 디자인은 익숙해도 기능을 찾고 조작하는 경험은 이전 모델과 달라질 수 있다.

시승할 때는 화면이 예쁜지만 보지 말고 자주 쓰는 기능을 직접 찾아보는 것이 좋다. 목적지 입력, 휴대전화 연결, 공조 조절을 정차 상태에서 확인하면 자신의 사용 방식과 맞는지 알기 쉽다. 해외 소개 사진의 앱과 기능이 국내에서도 모두 같다고 가정해서는 안 된다.

원형 화면과 운전석 구성. 해외 판매 사양 참고 이미지. 사진: MINI/BMW Group

파노라마 루프나 주차 보조처럼 사진에서 눈에 띄는 장비도 모든 트림의 기본 사양은 아니다. 박나래의 차에 특정 장비가 없다고 단정하거나 반대로 공식 이미지에 보이는 옵션을 모두 갖췄다고 설명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구매자는 관심 차량의 실제 명세를 확인하면 된다.

박나래의 컨트리맨을 볼 때 유용한 질문은 ‘유명인이 얼마짜리 차를 샀나’보다 ‘기존 미니에서 무엇이 바뀌었나’에 가깝다. 커진 공간, 다른 뒷문, 새로운 조작 방식. 이 세 가지를 먼저 확인하면 클럽맨과 컨트리맨을 같은 차처럼 보는 혼동을 줄일 수 있다.

컨트리맨 헤드램프 상세. 사진: MINI/BMW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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