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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의 역대급 승부수… 고소득 반도체맨들 몰린 ‘이 동네’ 콕 찍어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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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동탄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오픈

올 뉴 ES / 렉서스코리아
렉서스 동탄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오픈
올 뉴 ES / 렉서스코리아

렉서스코리아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대형 복합 거점을 세우며 수도권 남부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 반도체 클러스터와 인접한 이 지역은 고소득 IT·반도체 인력이 밀집한 핵심 수요지로 꼽힌다.

3S 원스톱 복합 거점…규모부터 다르다

렉서스코리아는 9월 10일, 경기 화성시 동탄구 신리천로에 ‘렉서스 동탄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공식 오픈했다. 연면적 3,443㎡(약 1,042평),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의 대형 시설이다.

이 거점의 핵심은 3S 콘셉트다. Sales(판매)·Service(정비)·Spare Parts(부품)를 한 곳에서 처리하는 통합 구조로, 상담·시승·계약·출고부터 정비·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지상 1층에는 신차 전시장과 서비스 리셉션이 자리하고, 지하 주차장에는 하이브리드·전기차 전용 충전 시설을 갖췄다.

서비스센터는 총 5개의 워크베이를 운영하며, 월평균 약 480대의 일반 정비 및 정기 점검이 가능한 규모다. 전시장은 주 7일 오전 9시~오후 8시, 서비스센터는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한다.

‘동탄’을 선택한 이유…반도체 클러스터와 교통 요충지

렉서스 동탄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오픈
렉서스 동탄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 렉서스코리아

렉서스가 동탄2신도시를 낙점한 배경에는 명확한 상권 논리가 있다. 이 지역은 삼성전자 화성·기흥·동탄 반도체 라인과 인접한 ‘직장-주거 일체형’ 고소득 주거지로, 렉서스의 주력 모델인 NX와 ES의 핵심 구매층이 밀집해 있다.

교통 접근성도 탁월하다. SRT·GTX-A 동탄역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동탄순환대로와 경부고속도로를 끼고 있어 화성·수원·오산 등 경기 남부 광역 고객을 흡수할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올해 1~7월 기준 렉서스 국내 판매 상위 모델은 NX(3,294대)와 ES(3,081대)로, 수도권 직장인·가족 수요가 높은 차종이 투톱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동탄 입지의 상업적 의미는 크다.

하남에 이은 두 번째 확장…전동화 시대 대비한 네트워크 재편

이번 동탄 거점은 지난 3월 문을 연 ‘렉서스·토요타 하남 전시장 및 종합 서비스 센터’에 이은 올해 두 번째 대형 확장이다. 하남이 수도권 동부를, 동탄이 경기 남부를 각각 담당하는 구조로, 전통적인 강남·성수 중심의 수입차 서비스망이 수도권 신도시로 확산되는 흐름을 반영한다.

전동화 전략과의 연계도 주목할 대목이다. 렉서스는 ES 전기차(ES350e·ES500e)의 환경부 인증을 마치고 오는 10월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이며, ES 하이브리드(ES350h)는 12월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렉서스코리아는 현재 전국 32개 전시장과 38개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복합 거점 확대가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지만, 전기차 제품 경쟁력이 테슬라·현대·BYD 수준으로 따라오지 못하면 ‘하이브리드 고급차 브랜드’라는 인식에 머물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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