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다 넣고 가격은 내렸다”…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뒤흔든 ‘괴물 신차’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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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자동차코리아가 2026년 8월 14일, 고성능 대형 전기 SUV 엘레트라(Eletre)와 대형 전기 세단 에메야(Emeya)의 2027년식 모델에 대한 국내 인증을 마치고 사전계약을 개시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기 옵션을 전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편입하면서, 2026년식 동일 옵션 구성 대비 평균 약 1,600만 원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전 트림 옵션 기본화…실질 인하폭은 최대 2170만원
2027년식 엘레트라·에메야는 600, 600 SE, 900 세 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엔트리 트림인 600은 21·22인치 대형 휠, 6피스톤 브레이크 캘리퍼, 소프트 클로징 도어를 기본 적용해 시작가를 1억 6,980만 원으로 책정했다. 2026년식 동일 옵션 구성 대비 1,480만 원 낮은 수준이다.
주력 트림인 600 SE는 이번 개편의 핵심이다. 다이내믹 핸들링 패키지, KEF 프리미엄 오디오, 컴포트 시트를 기본화하면서 가격을 1억 8,780만 원으로 설정했다. 2026년식 동급 옵션 대비 2,170만 원 인하된 수치로, 세 트림 중 인하폭이 가장 크다.
최상위 트림 900은 후륜 조향과 안티 롤 바 관련 고성능 서스펜션 사양을 기본 탑재하고, 가격은 2억 2,970만 원으로 2026년식 대비 1,170만 원 낮아졌다.
918마력·제로백 2.78초…SUV와 세단이 슈퍼카와 경쟁하다

2027년식 모델의 성능 스펙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에메야는 최고출력 918마력(PS)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2.78초 만에 도달한다. 공기저항계수(Cd) 0.21과 최대 215㎏의 다운포스를 바탕으로, 고속 코너링과 접지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엘레트라 역시 918마력을 내며 제로백 2.95초를 기록한다. Cd 0.26과 최대 120㎏의 다운포스는 대형 SUV라는 차체 형태를 감안하면 공격적인 공력 설계의 결과다.
배터리와 충전 아키텍처도 주목할 수준이다. 글로벌 사양 기준으로 에메야는 102kWh, 엘레트라는 112kWh(사용 가능 용량 107kWh)급 대형 배터리를 탑재하며, 800V 고전압 아키텍처와 최대 350~420kW DC 급속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약 15분 내 충전이 가능하다.
두 모델의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복합 주행가능 거리는 트림에 따라 374㎞에서 518㎞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