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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만에 한국 찾아온 젠슨황” 250조 원 자산가가 평소 타고 다니는 차량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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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이 불과 7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젠슨 황이 다시 한국을 방문하며 국내 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한국을 공식 방문한 이후 약 7개월 만의 재방문이다.

첫 방한 당시에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치킨집에서 만나는 모습이 공개돼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방문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그룹, LG전자, 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과 인공지능 및 로봇 산업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젠슨 황이 한국을 연이어 찾는 이유는 국내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 로봇, 제조업을 결합한 피지컬 인공지능 분야에서 한국의 전략적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젠슨 황의 방한 소식과 함께 대중의 관심을 끈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수백조 원대 자산가로 알려진 그가 평소 어떤 차량을 이용하느냐는 것이다.


포브스 추산 자산만 한화 250조 원이 넘는다

젠슨 황은 엔비디아를 공동 창업하고 세계 최대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인공지능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엔비디아 주가도 크게 올랐고, 젠슨 황의 자산 역시 빠르게 증가했다.

포브스가 집계한 그의 실시간 자산은 약 1,888억 달러 수준이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250조 원을 훌쩍 넘는 규모다.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수준이며, 세계에서 손꼽히는 부호 가운데 한 명이다.

이 정도 자산이라면 롤스로이스나 한정판 슈퍼카를 여러 대 보유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최근 그가 이용하는 모습이 포착된 차량은 화려한 스포츠카가 아니었다.

편안한 이동과 넓은 공간을 강조한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초호화 SUV였다.


최근 포착된 차량은 마이바흐 GLS 600

젠슨 황은 최근 대만을 방문했을 당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을 이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전에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를 주로 이용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이동 차량은 대형 럭셔리 SUV로 바뀐 모습이다.

마이바흐 GLS 600은 벤츠의 대형 SUV인 GLS를 기반으로 제작된 최상위 럭셔리 모델이다.

일반 GLS와 차체 구조를 공유하지만 실내 소재와 승차감, 방음, 뒷좌석 편의사양은 완전히 다른 수준으로 구성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일반 모델이 약 2억 9천만 원대부터 시작한다.

마누팍투어 사양은 약 3억 3천만 원대에 달한다.

외장 색상과 실내 소재, 각종 맞춤형 옵션을 추가하면 실제 차량 가격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다만 젠슨 황이 해당 차량을 직접 소유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아니다.

따라서 대만 방문 당시 이용한 차량으로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운전석보다 뒷좌석을 위해 만든 초호화 SUV

마이바흐 GLS 600은 직접 운전하는 재미보다 뒷좌석 탑승자의 편안함에 더욱 집중한 차량이다.

뒷좌석은 일반적인 3인용 좌석 대신 독립형 시트를 선택할 수 있다.

좌석을 뒤로 깊숙이 눕힐 수 있으며 마사지와 통풍, 열선 기능도 제공된다.

센터 콘솔에는 업무용 테이블과 냉장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이동 중 휴식을 취하거나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기업인과 고위 경영진에게 적합한 구성이다.

차량이 멈추면 자동으로 전동식 발판이 내려와 편리하게 탑승할 수 있다.

전용 마이바흐 주행 모드는 가속과 변속 반응을 최대한 부드럽게 조절해 뒷좌석으로 전달되는 충격을 줄인다.

세계 각국을 오가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젠슨 황에게 빠른 슈퍼카보다 편안한 대형 SUV가 더 현실적인 선택일 수 있다.


약 560마력 성능까지 갖춘 움직이는 퍼스트클래스

마이바흐 GLS 600은 편안함만 강조한 차량이 아니다.

대형 차체를 여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강력한 성능도 갖췄다.

4.0리터 V8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동화 기술을 결합해 약 560마력에 달하는 출력을 발휘한다.

거대한 SUV지만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약 5초 안팎에 도달할 수 있다.

에어 서스펜션은 노면 충격을 부드럽게 흡수하고 차체의 흔들림을 줄여준다.

차체가 크고 무겁지만 고속도로에서는 조용하고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

외관에는 마이바흐 전용 세로형 그릴과 크롬 장식이 적용된다.

일부 차량은 제작에 긴 시간이 필요한 투톤 외장 색상을 선택해 일반 GLS와 확실히 다른 존재감을 보여준다.

화려한 슈퍼카처럼 낮고 날카롭지는 않지만, 도로 위에서 느껴지는 고급감과 위압감은 상당하다.


자동차 역시 엔비디아와 연결돼 있다

젠슨 황이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이용하는 모습은 단순한 취향 이상의 의미도 갖는다.

엔비디아와 메르세데스-벤츠는 인공지능 기반 차량 소프트웨어와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컴퓨팅 기술은 자동차가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핵심 시스템에 활용된다.

젠슨 황은 과거 신형 벤츠 S클래스 공개 행사에도 직접 등장해 차량 기술을 소개한 바 있다.

또한 부모님께 선물하기 위해 엔비디아 주식을 팔아 벤츠 S클래스를 구입했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매도한 주식의 현재 가치를 생각하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를 산 셈이라며 농담을 남겼다.

수백조 원대 자산가가 선택한 차량은 단순히 비싼 차가 아니었다.

편안함과 첨단 기술, 엔비디아의 미래 자동차 전략까지 연결된 마이바흐 GLS 600이었다.

7개월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젠슨 황이 국내 자동차와 로봇 산업에 어떤 새로운 협력을 제시할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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