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전기 SUV로 부활한 아큐라 RSX
혼다 EV 플랫폼 기반 첫 모델
글로벌 전기 SUV 시장 본격 도전
아큐라가 전기 SUV RSX를 공개하며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이번 모델은 과거 혼다 인테그라의 미국 버전으로 이름을 알렸던 RSX를 20년 만에 전기차로 부활시킨 사례다.
RSX는 혼다의 고급 브랜드 아큐라의 두 번째 전기 SUV로, 앞서 출시된 ZDX의 성공에 이어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는 핵심 모델이다.
특히 이번 RSX는 혼다의 EV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첫 모델로, 이전보다 더 컴팩트하고 날렵한 쿠페형 SUV 디자인을 갖췄다.
RSX만의 독특한 설계와 첨단 기술
RSX는 혼다의 최신 EV 전용 플랫폼을 활용해 설계됐다. 낮게 흐르는 루프라인, 쿠페형 SUV 특유의 스포티한 실루엣, 그리고 차체를 가로지르는 리어 라이트바 등으로 미래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또한, 혼다의 새로운 운영체제 ‘ASIMO OS’를 최초로 탑재하며 차량 내 디지털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이 운영체제는 RSX의 주행 성능과 연결 기능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예정이지만, 세부적인 기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아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 구도
RSX는 2026년 초 출시를 목표로 올해 말부터 미국 오하이오 EV 허브에서 생산이 시작된다.
출시 이후 RSX는 국내에서는 현대 아이오닉 5, 기아 EV6,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글로벌 시장에서는 테슬라 모델 Y, 아우디 Q4 e-tron 등 인기 전기 SUV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RSX는 퍼포먼스 SUV로 설계되어 고성능 전기차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하고 있다.
RSX 부활에 대한 기대와 논란
아큐라는 RSX라는 상징적인 이름을 다시 내세우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지만,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논란도 일고 있다.
과거 스포츠 쿠페의 이미지를 가진 RSX를 SUV로 변형한 것에 대해 “RSX라는 이름을 SUV에 사용하는 것이 적절한가”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동시에 “전통적인 RSX의 매력을 유지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선택으로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RSX는 단순히 전기 SUV를 넘어서 혼다와 아큐라 브랜드의 새로운 도전과 진화를 보여주는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앞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RSX가 SUV로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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