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2024년 자동차 브랜드 종합 순위 1위 달성
일본의 자동차 브랜드 스바루(Sunaru)가 미국의 소비자 조사 기관인 컨슈머 리포트에서 발표한 ‘2024년 자동차 브랜드 종합 순위’에서 총 79점을 기록하며 2위 BMW(78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스바루는 신뢰도와 품질 면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이는 브랜드의 경쟁력을 또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일본 자동차 브랜드들 전반에 강력한 신뢰도를 나타내는 자료로 해석된다.
한편, 스바루는 지난 2년간 1위 자리를 지켰던 BMW를 처음으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러한 성과는 특히 신뢰성 순위에서 BMW를 압도적인 차이로 이기고 1위를 차지한 것이 가장 주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아시아 브랜드들의 강세
이번 조사에서는 상위 10위 권에 아시아 브랜드가 두각을 나타냈다.
스바루에 이어 BMW가 2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렉서스(3위), 포르쉐(4위), 혼다(5위), 아우디(6위), 기아(7위), 현대(8위), 토요타(9위), 인피니티(10위) 등이 자리잡았다. 이로써 아시아 브랜드가 상위 10위 중 7개를 차지하는 결과를 보였다.
미국 브랜드들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신뢰도 부분에서 뷰익이 11위로 그나마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지만, 여전히 다른 아시아 브랜드들에 비해 신뢰도는 낮았다.
자동차 브랜드 신뢰성 평가
이번 브랜드 순위는 신뢰성, 소유자 만족도, 유지 비용, 안전성, 도로 테스트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했다. 스바루는 특히 소유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신뢰도 1위에 올랐다.
유지 비용과 안전성도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하였다. 그러나 많은 미국 브랜드들이 신뢰도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의 제조사들과 유럽 브랜드들은 새로운 플랫폼 도입 등으로 과도한 변화를 추구했지만, 이로 인해 신뢰성 문제가 더욱 부각된 상황이다.
신뢰성을 높이는 브랜드 전략
스바루의 높은 신뢰도는 안정적인 변화의 필요성을 나타낸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점진적인 발전이 더 안정적일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컨슈머 리포트 이사 제이크 피셔는 자동차의 변화가 많을수록 오류가 많아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일본 브랜드의 전략을 칭찬하였다.
반면, 미국 및 유럽 브랜드들은 대규모 혁신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신뢰성 저하라는 문제를 맞이하였다. 이들은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해 향후 어떤 전략을 채택할 것인지에 대한 주목이 필요하다.
시장의 향후 변화에 따라 브랜드 신뢰성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며, 고객의 선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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