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충까지 ‘단 5분’.. 현대차, 결국엔 등장한 ‘끝판왕 SUV’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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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이니시움’ 공개
2025 상반기 출시 예정
3~5분 사이 완충 가능

사진 출처 = ‘reddit’

현대차 측이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수소 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니시움은 라틴어로 처음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계속해서 현대차는 세계 최초 양산형 수소전기차를 출시하는 등 수소 이동수단 분야에서 주도권을 갖기 위해 신차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니시움 역시 현대차의 이런 가치관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듯 보인다.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니시움은 외관부터 상당히 귀엽다. 파나메트릭 픽셀 디자인을 채택해 귀여운 이미지를 주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전체적으론 넥쏘와 비슷하나, 넥쏘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은 개선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의 센스가 느껴지는 것은 또 있다. 바로 수소 밸류체인을 상징하는 램프 디자인을 전면에 넣었기 때문이다. 스틸 재질을 활용해 단단함과 부드러움을 모두 살렸다.

사진 출처 = ‘현대차’
사진 출처 = ‘뉴스1’

650km 긴 주행거리
루트 플래너 도입 예정

그렇다면 이니시움의 스펙은 어떨까? 넥쏘 이후 7년 만에 새로 선보이는 모델인만큼 수소 전기차만의 강점인 긴 주행거리를 살렸다. 또 동력 성능도 월등히 올렸다. 이니시움은 수소전기차 중 세계 최고 수준인 650km 이상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 최대 150kw 모터 출력을 구현해냈다. 제로백 시간은 6초대이다. 기존 넥쏘는 609km에 113kw였으니 굉장히 향상된 수준이다.

아직은 수소차가 대중화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주유소를 찾는 것에 어려움이 있긴 하다. 특히 장거리 주행시 여러 불편함이 예상되는데 현대차는 이를 대비해 실시간 충전소 위치와 상태를 제공하는 루트 플래너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후에 수소차가 상용화 되면 이니시움은 주유소에서 3~5분 내에 충전이 가능하다. 내연기관차와 비슷한 수준으로 충전이 되기에 일반 전기차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연료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사진 출처 = ‘뉴스1’
사진 출처 = ‘현대차’

패밀리카로 딱 좋은 크기
차박과 캠핑에도 사용 가능

크기도 패밀리카로 안성맞춤이다. 트렁크 공간도 굉장히 넓어 골프백이 무려 4개나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또 V2L 기능을 통해 220V 가정용 전력도 사용할 수 있어 이동식 집처럼 사용할 수 있다. 아직은 아니지만 향후 나올 이니시움에는 루프 등 다양한 옵션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차박 또는 캠핑에도 꽤 도움이 될 듯하다.

주유소가 많이 없다는 단점 외에는 여러모로 장점이 더 많은 수소 전기차이기 때문에 가격이 매우 사악하다. 그러나 그만큼 보조금, 지자체 및 국가보조금 지원이 많이 된다. 그래서 아마 실제 구매 가격은 약 3천만 원대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출처 = ‘뉴스1’
사진 출처 = ‘현대차’

현대차 환경보호 힘써
9000t 기가프레스 설치

한편 현대차는 계속해서 환경 보호를 위한 친환경차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올해 초엔 국내 전기차 판매량을 무려 30%나 늘리겠다는 포부를 보이기도 했다. 또 이미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는 테슬라에 이어 2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해외 자동차 시장은 물론 국내까지, 현대차는 보다 활용적으로 많이 전기차를 우리 사회에 보급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래서 이런 이니시움 같은 새로운 모델도 끊임 없이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최근엔 울산 공장에 9000t급 기가프레스 설치도 마쳤다. 이 기가프레스는 커다란 틀에 알루미늄 합금 주물을 부어 높은 압력으로 차체 또는 부품을 한 번에 찍어내는 방식이다. 이렇게 만들어내면 많은 전기차를 생산 원가를 절감하면서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나날이 발전해가지는 현대차에 대한 대중의 이목이 더욱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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