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 원대 ‘초가성비 전기 SUV’ 등장!… 우리나라 시장 진출도 얼마 안 남아

립모터, 신형 전기 SUV B10 공개

중국 전기차 제조사 립모터(Leapmotor)가 2024 파리 모터쇼에서 새로운 소형 전기 SUV 모델인 B10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신차 공개로 립모터는 유럽은 물론 한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을 밝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신 플랫폼 LEAP 3.5 기반의 첨단 기술력

B10은 립모터의 최신 플랫폼인 LEAP 3.5를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첨단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차량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295 칩으로 구동되는 디지털 콕핏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스마트 연결 기술 등이 탑재되어 운전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LiDAR 센서를 활용한 지능형 주행 기능도 지원한다.

세련된 디자인과 경쟁력 있는 크기

디자인 측면에서 B10은 립모터의 기존 모델인 C10과 일관된 브랜드 철학을 공유하며,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외관을 자랑한다. 전장 4,740mm, 전폭 1,900mm, 높이 1,680mm의 크기로 동급 차량인 기아 EV3, 지프 어벤저, 현대차 코나 등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아직 미공개, 가격은 2천만 원대 예상

파워트레인은 아직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순수 전기차와 1.5리터 엔진을 탑재한 EREV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가격은 글로벌 시장에서 약 1만 4,000달러에서 2만 1,000달러(한화 약 1,930만~2,890만 원) 사이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 확대와 국내 시장 진출 임박

립모터는 스텔란티스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유럽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중동, 아프리카, 남미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스텔란티스 그룹의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는 립모터를 “중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인상적인 전기차 스타트업 중 하나”라고 평가하며, 립모터의 기술력과 생산 역량에 신뢰를 보였다.

특히, 립모터의 국내 진출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한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립모터의 국제부 CEO 신톈슈(Xin Tianshu)는 “유럽에서 13개 국가에 200개 이상의 딜러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이를 500개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시장 전략을 밝혔다.

또한 파리 모터쇼에서 한국 시장 진출에 대한 질문에 “거의 코앞에 왔다”고 답해 기대감을 높였다.

립모터는 경쟁력 있는 가격과 첨단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 시장 진출이 가시화됨에 따라 국내 전기차 시장에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예상된다.

립모터의 B10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그리고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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