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못한 걸 중국이.. 대륙서 등장한 의문의 미니밴, 놀라운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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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등장한 의문의 미니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는 중
알고 보니 그 정체가 택시라고?

사진 출처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WeRide’

최근 중국에서 의문의 미니밴 모델이 등장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모델이 미니밴이라서 그렇냐고? 아니다. 놀랍게도 해당 모델의 정체는 택시라고 한다. 약 속 시간에 늦었거나, 운전하기엔 너무 피곤할 때 우리는 종종 택시를 이용한다. 본인이 직접 운전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얼마나 편하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지만, 결국 누군가 옆에 있다는 것이 조금은 불편하긴 하다.

하루 종일 택시에 앉아서 묵언 수행을 해야 하는 택시 기사의 고충은 이해하지만,
가끔 만나는 택시 기사의 무례한 언행을 보면 무인 택시의 필요성을 느낀다. 이러한 불편함을 세계가 알아주는 것인지, 단순히 기술의 홍보인지 몰라도 최근 세계 각국의 제조사들이 자율주행 택시를 선보이고 있다. 그중 중국의 자율주행 스타트업 위라이드가 목적지까지 편안하게 갈 수 있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택시, GXR의 새로운 모델을 발표했다.

사진 출처 = ‘weride’
사진 출처 = ‘autofutures’

막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레벨4 수준 자율주행한다

위라이드는 2017년 실리콘 밸리에 설립한 자율주행 기업으로 2020년 로보택시 서비스를 처음 시작했지만 불과 1년 만에 6만 명 이상의 승객을 대상으로 14만여 회의 운행을 진행했을 정도로 데이터를 많이 축적한 기업이다. 새로운 GXR은 이러한 데이터의 진수를 보여준다. 게다가 전장은 5,018mm이며, 차량 실내의 높이가 1,340mm, 휠베이스는 3,100mm에 달하는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자율주행 택시인 셈이다.

새로운 GXR에는 위라이드의 풀 시나리오 레벨4 자율주행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어 있으며, 컴퓨팅 장치, 브레이크 등을 포함한 핵심 시스템을 이중 설계해 오류를 최소화하고 승객의 안전을 보장한다. 또한 차량에는 고성능 라이다 센서, 고화질 다이내믹 카메라, RTK 고해상도 카메라 등 20개 이상의 카메라와 센서를 갖추고 있다.

사진 출처 = ‘weride’
사진 출처 = ‘weride’

세상에서 가장 넓은 택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

차량 내부에는 조수석을 없앴으며, 2열에는 500mm가 넘는 레그룸이 있으며, 3열에도 400mm의 레그룸이 있어 모든 승객에게 더욱 넓은 공간과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한 히든 B필러 디자인을 채택해서 앞문과 옆쪽 슬라이딩 도어를 동시에 열 수 있으며 도어를 개방하면 폭이 1,831mm, 높이가 1,285mm에 달해 어떤 체형이든 손쉽게 탑승이 가능하다.

최신 자율주행 시스템을 사용함과 동시에 실내에도 다양한 안전시설들이 존재한다. 어느 곳에 부딪히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하는 둥근 모서리 디자인과 눈에 확 띄는 비상구 표시, 비상 상황 시 창문을 깰 수 있는 안전 망치와 차량을 멈추는 버튼까지 구비 되어 있다.

사진 출처 = ‘뉴스 1’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Robert Rosenfeld’

중국만 하는 게 아니다
데이터 수집에 진심인 기업들

중국의 자율주행 사업은 국가적 사업이기에 기업들이 쏟아지고 지원도 당국에서 밀어 주기 때문에 새로운 자율주행 자동차 제조사가 생겨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할 수 있다. 그러나 요새는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도 이런 자율주행 택시가 개발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2년 진모빌리티와 함께 아이오닉 5에 자율주행 모듈을 단 로보라이드를 개발하기도 했다.

최근엔 KGM의 티볼리를 개조한 자율주행 택시가 서울 강남의 심야 시간대에 시범적으로 운영되기도 했으며, 미국 기업 테슬라도 지난 10일 로보택시 ‘사이버캡’을 공개하기도 했다. 택시 운영은 기본적으로 많은 차량이 운행하는 도로에서 진행되므로 다양한 데이터 수집이 용이하며, 무리 없이 운행한다면 그만큼 자신들의 기술력을 보여줄 수 있는 마케팅 수단이기에 앞다투어 자율주행 택시를 제작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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