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보다 작지만 “실용성 미쳤다”…신형 미니밴, 대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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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재팬, ‘벨랑고’ 신형 출시
일본 MPV 시장서 경쟁력 강화 기대
스텔란티스 재팬 벨랑고 출시
Berlingo / 출처: Stellantis

스텔란티스 재팬이 10월 4일, 시트로엥의 신형 ‘벨랑고’와 ‘벨랑고 롱’을 출시하며 일본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출시와 함께 특별 사양 모델인 ‘벨랑고 맥스 XTR 론치 에디션 BlueHDi’도 함께 발표되었다.

‘올리 콘셉트’ 이어받은 차세대 시트로엥

벨랑고는 2020년 일본에 처음 도입된 시트로엥의 다목적 차량(MPV)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과 뛰어난 주행 성능 덕분에 지금까지 1만 대 이상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

이번 신형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디자인의 대대적인 변화와 첨단 운전자 지원 기능의 강화이다. 특히, 디자인은 2022년 파리 모터쇼에서 발표된 ‘올리 콘셉트’의 흐름을 이어받아 차세대 시트로엥의 정체성을 담아냈다.

스텔란티스 재팬 벨랑고 출시
Berlingo / 출처: Stellantis

여기에, 시트로엥의 창립 당시 로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로고가 일본 판매 모델에 처음 적용되었다. 그릴에는 독창적인 검정색 물결 무늬가 적용되었으며, 헤드라이트와의 연결성을 강조해 시각적인 매력을 더했다.

신형 벨랑고는 두 가지 차체 색상 ‘블루 키아마’와 ‘그린 실카’에 ‘블랑 이시’를 추가한 3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며, 강렬하면서도 친근한 외관을 완성했다.

일본 MPV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 기대

실내는 블랙 톤으로 차분하게 구성되었으며, 더 확장된 10인치 중앙 터치스크린과 OTA(무선 업데이트) 기능을 갖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운전 편의성도 크게 개선되었다. 새로운 모델에는 개선된 아크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기능이 추가되어 장거리 운전에서의 피로도를 줄여준다.

스텔란티스 재팬 벨랑고 출시
Berlingo / 출처: Stellantis

또한, 스위치 배치를 새롭게 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해졌으며, 실용적인 수납 공간과 더불어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2,693리터에 달하는 대용량 적재 공간도 제공된다.

특별 사양 모델인 ‘벨랑고 맥스 XTR 론치 에디션’은 1.5L BlueHDi 디젤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전용 17인치 휠, XTR 배지, 전용 컬러 대시보드 등 고급 사양이 포함되었다.

이 모델은 4,572,500엔(약 4,184만 원)으로 출시되었으며, 일본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신형 벨랑고 출시를 통해 시트로엥은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MPV와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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