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신형 익스페디션 공개
오프로드 ‘트레머’ 트림 신설
세련되고 럭셔리한 디자인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포드가 대형 SUV 시장을 다시 한번 뒤흔들 신형 익스페디션을 공식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익스페디션은 5세대 모델로 대가족을 위한 넉넉한 실내 공간과 최신 기술을 접목한 고성능을 자랑하며, 국내외 SUV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포드 익스페디션은 이미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번 신형 모델의 국내 출시 또한 유력한 상황이다.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디지털화된 실내
신형 익스페디션은 포드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세련된 외관으로 업그레이드됐다. C자형 주간주행등, 듀얼 헤드램프, 그리고 그릴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날렵한 전면 디자인이 특징이다.
여기에, 상위 트림에서는 주간주행등 하단을 연결하는 라이팅 바가 추가되어 한층 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차체 크기는 기본형과 롱보디 맥스(Max) 두 가지로 운영되며, 전장은 각각 5,331mm와 5,631mm, 휠베이스는 3,112mm와 3,340mm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대가족의 여행은 물론, 아웃도어 활동에도 최적화된 차체 크기를 자랑한다.
실내는 첨단 디지털 기술로 무장했다. 운전석에는 24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계기판과 통합되어 있어 운전자에게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중앙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공조기 및 열선 시트와 같은 차량 기능 제어를 담당한다.
또한, 최대 200mm까지 앞뒤로 이동 가능한 플렉스 파워드 콘솔 덕분에 2열 탑승객의 승하차 편의성도 대폭 개선됐다.
오프로드 마니아를 위한 트레머 트림 신설
신형 익스페디션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한 트레머(Tremor) 트림의 추가다. 트레머 트림은 33인치 올터레인 타이어, 전용 서스펜션, 사륜구동 시스템, 후륜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 등이 탑재되어 있어 험난한 오프로드 주행에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 모델은 3.5리터 V6 에코부스트(EcoBoost)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446마력과 최대토크 70.5kg·m를 발휘한다.
여기에, 3,175kg의 견인력을 통해 대형 트레일러나 카라반을 견인할 수 있는 뛰어난 능력을 자랑해 아웃도어 마니아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족과 아웃도어를 모두 만족시킬 첨단 기능들
신형 익스페디션은 트렁크 또한 상하로 분할된 오픈형 테일게이트를 제공해 더욱 편리하게 짐을 실을 수 있으며, 하단 테일게이트는 최대 227kg을 지탱해 캠핑 시 의자나 테이블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2열 승객들을 위한 시트 헤드레스트 후면 스마트폰 및 태블릿 홀더는 엔터테인먼트 활용도를 극대화해 가족 여행 시 탑승객의 편의를 배려한 세심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대형 SUV 시장의 강력한 경쟁자
한편, 신형 포드 익스페디션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타호 등과 함께 대형 SUV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포드는 이번 신형 모델이 대형 SUV 시장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다양한 트림과 옵션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미국 기준 가격은 6만 1,700달러(한화 약 8,300만 원)부터 시작하며, 국내 출시가 확정될 경우, 대형 SUV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