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교체 시 특약이 안 되어 있는 경우 운전자의 손해가 급증 할 위험이 있다. 감가상각 적용 문제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의 전기차 배터리 특약을 비교해 보고자 한다.
전기차 사고 시, 배터리 보상 안 돼
전기차 운전자 A씨는 도로에 방치된 물체와 충돌해 배터리가 파손됐고, 이를 새 배터리로 교체한 후 보험금(차량단독사고 보장 특약)을 청구했다.
그러나 보험사는 기존 배터리의 감가상각 금액을 공제한 후 지급하였고, A씨는 배터리 교체비용 전액을 보상받기 위해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했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은 보험사의 조치가 정당하다고 답변했다. A씨가 전액 보상을 원할 경우에는 전기차 배터리 교체비용 전액보상 특약에 별도로 가입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이처럼 전기차 소유자들은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배터리 관련 보험 상품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 자신과 차에 잘 맞는 전기차 배터리 특약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삼성화재 : 전기차 전반 및 충전 중 발생하는 위험 보장
모든 전기차 사용자, 즉 개인 및 상업용 전기차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배터리 특약을 제공한다.
특히, 충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해 폭넓은 보장을 제공한다. 가정용 충전기나 공공 충전소에서 발생하는 화재나 폭발과 같은 사고로 인한 배터리 손상을 보장한다. 그밖에 배터리 감가상각 보상 포함과 운반 비용을 지원한다.
현대해상 : 교체형 및 고정형 배터리 모두 보장
개인용 전기차뿐만 아니라 교체형 배터리 차량에도 맞춤형 특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배터리 교체 및 수리 보장에 집중하고 있어, 배터리의 손상 시 수리비나 교체 비용을 실손으로 보장한다.
충전 인프라와 관련된 손상에 대해서도 보장하는데 충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충전기 고장으로 인한 배터리 손상 역시 보장한다.
DB손해보험 : 배터리 도난 및 전기차 부품까지 보장
전기차 배터리 손상, 화재는 물론 배터리 도난에 대한 보장이 가장 큰 강점이다. 충전 중 감전 사고로 인한 상해 위험을 대비하며 방전 시가까운 급속 충전소로 긴급 견인이 가능하다. 화재 시 대물배상 보장 확대한다.
3사 모두 배터리 신가보상과 긴급 견인 100km를 제공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교체 비용은 전체 차량 가격의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싸다. 따라서 배터리 교체 시 감가상각을 적용하지 않는 특약에 가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각 보험사마다 특약의 내용과 적용 방식이 다르므로 소비자는 전기차 구매 시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보험 상품을 잘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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