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법 개정, 효과 좋네” 신차 강제 옵션 덕분에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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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차량 화재에서 운전자의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인명 피해와 더 큰 사고를 막았다. 차량 화재 사고가 늘어나는 가운데 12월부터 시행될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화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경남 통영 차량 화재, 운전자의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피해 최소화
화재 사례 - 경남소방본부제공
화재 사례 – 경남소방본부제공

27일 오전 8시 31분, 경남 통영시 무전동의 한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프라이드 승용차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차량은 전소되었지만, 운전자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운전자는 보닛에서 연기를 발견한 즉시 투척용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초기 진압했고,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추가적인 피해가 방지된 이번 사건은 차량 내 소화기 비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차량 화재 사고 증가… 소화기 비치의 중요성
K5 화재 예시
K5 화재 예시

차량 화재는 엔진 과열, 전기적 문제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운전자들이 소화기를 구비하고 있다면 화재가 초기 진압되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특히 소화기가 구비된 차량은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에 화재를 어느 정도 진압할 수 있어, 대규모 사고로 번질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이는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는 필수 요소로, 모든 차량에 소화기를 비치해야 할 필요성을 더욱 강조하는 이유다.

12월부터 차량 소화기 비치 의무화 시행
지하주차장에선 내연기관차도 빠른 화재 진화가 필요하다.
지하주차장에선 내연기관차도 빠른 화재 진화가 필요하다.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오는 12월부터 차량용 소화기 비치가 의무화될 예정이다. 이번 규제는 승용차를 포함한 대부분의 차량이 소화기를 구비하도록 강제하는 내용으로,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력을 강화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운전자의 구비된 소화기와 신속한 대처 능력이 이번 화재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듯이, 앞으로도 모든 차량에 소화기가 비치되면 화재 초기 대응이 강화되어 사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소화기 의무화 시행은 운전자들이 안전 장비를 준비하게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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