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 비중, 배터리 전기차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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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자동차 정보 사이트 에드먼즈닷컴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시판가격은 약 3만 4,000달러이며 배터리 전기차는 그보다 20% 비싼 4만 달러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 회사인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1월부터 3월까지 파워트레인 기준 신차 판매에서 하이브리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8.5%로 배터리 전기차 의 7%보다 많았다.

콕스 오토모티브 대부분의 미국 소비자들은 앞으로 3~5년 후에도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최근 금리 상승도 소비자들이 고가의 전기차 구매를 꺼리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마크라인스에 따르면 5월 24일 기준 주요국 전체 전동화차 판매의 62%를 배터리 전기차가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2년 전 75%를 기록한 이후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 반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2년 전 25%에서 38%로 증가했다.

이런 흐름에 따라 자동차회사들도 하이브리드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비중을 늘리고 있다. 

이런 추세는 지난 3월 2027년부터 적용되는 자동차 환경 규제를 완화해 전기차는 물론 하이브리드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혜택을 확대한 것으로도 입증되고 있다. 유럽도 당초 2035년부터 신형 엔진 구동 차량의 판매를 금지할 계획이었으나 현재는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것으로 간주되는 합성연료를 사용하는 한에서만 판매를 계속할 수 있다. 합성 연료의 단가가 높기 때문에 자동차 제조업체는 전기와 결합하여 연료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전동화차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중국도 올 들어 1월부터 5월까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출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BYD는 2023년 승용차 판매의 약 40%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였다. 다른 중국 완성차 업체들도 전기차 외에 PHV 라인업을 늘리고 있으며, 다양한 모델로 전환기를 준비하고 있다. 

그런 한편 유럽연합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가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한다고 지적했다.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 강력한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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