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 고속도로 단속 강화
암행 순찰 사칭 강력 처벌 주의
암행 순찰, 사고 감소 효과 뚜렷
고속도로 집중 단속: 헬기와 암행 순찰차 총동원
얼마 전 경기북부경찰청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헬기와 암행 순찰차를 총동원하여 집중 단속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단속은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됐고, 수도권 제1순환 선과 구리포천선 등 주요 고속도로에서 진행되었다.
단속 내용은 고속도로에서 주로 벌어지는 위법 사항에 초점을 맞췄다. 대표적으로 지정 차로 위반, 끼어들기, 과속 등 주요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단속했다. 특히 화물차의 적재불량 및 정비 불량에 대한 집중 단속도 병행되었다.
이번 단속 결과, 지정 차로 위반 4건, 끼어들기 21건, 안전띠 미착용 11건, 적재불량 1건 등 총 37건의 교통법규 위반 차량이 적발되었다.
경찰 사칭 의심 차량, 온라인에서 논란
암행 순찰 단속 사례가 늘고 있는 상황에 ‘경찰 암행 단속 차량’이라는 종이를 뒷유리창에 붙인 차량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된 적이 있다. 해당 차량의 번호판에 ‘호’자가 들어가 있어 렌터카임을 알 수 있는데, 경찰 사칭 가능성이 있어 주목받았다.
사진 속 차량에는 경광등도 켜져 있어 일부 네티즌들은 경찰 사칭 차량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신고할 필요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찰 관계자도 해당 차량이 경찰 차량이 아니며, 사칭 차량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글쓴이는 이에 대한 국민신문고 답변을 받았는데, 실제 경찰 단속 차량인 것으로 밝혀졌다. 만약 경찰 사칭이었다면, 형법 또는 경범죄 처벌법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암행 순찰 늘리자, 효과 확실했다
그렇다면 암행 순찰 단속은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지난 4월, 충남경찰청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가 지난달 15일 이후 암행 순찰차 운영 방침을 개선한 결과, 지역 내 교통사망사고가 뚜렷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이번 달 19일까지 암행 순찰차를 통해 교통법규 위반행위 734건을 단속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33% 증가한 수치로, 618건이 더 많이 단속된 결과다. 덕분에 이전에는 보름마다 평균 2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했으나, 암행 순찰차 집중 운영 이후 단위 기간 사망사고가 절반으로 감소했다.
여전히 단속 카메라 구간에서만 신호를 지키거나 속력을 줄이는 경우가 많은 만큼, 사고 예방을 위해 암행 순찰 출동건수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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