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미국 시장에 저가형 전기 크로스오버 출시 예고
지프 브랜드가 미국 시장에 새로운 저가형 전기 크로스오버를 선보일 예정이다. 완전 전기식 “충전” 기능을 갖춘 이 신제품의 시작 가격은 약 25,000달러(한화 약 3,000만 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Stellantis의 포트폴리오 일부로서, 지프의 점진적인 전기화 과정을 반영하는 모델이다. Stellantis의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에 따르면, 이 모델은 “매우 곧” 등장할 예정이다.
지프 현재 시장 상황
지프 브랜드는 최근 몇 년간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2018년 약 97만 3,200대의 자동차를 판매한 것에 비해 2023년 말에는 약 64만 1,200대만 판매되어 34% 이상의 감소를 보였다. 하지만 지프의 크로스오버와 SUV는 여전히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외신들은 이 브랜드의 판매 감소 원인 중 하나로 라인업에 저가형 차량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저가형 전기차의 필요성
지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가형 전기 크로스오버를 출시할 계획이다. CNBC는 카를로스 타바레스의 말을 인용하여 이 새로운 모델이 미국 시장에서 약 25,000달러의 시작 가격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저가형 전기차 모델이 전기차 대중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지프 저가형 전가차 롤모델은 시트로엥 e-C3?
지프의 새로운 전기 크로스오버는 Citroën e-C3의 성공을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itroën e-C3는 프랑스 국내 시장에서 23,300유로에 판매되고 있으며, 113마력의 전기 모터와 44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하여 한 번 충전으로 320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러한 성공적인 모델을 바탕으로 지프는 새로운 “친환경” 모델을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
지프의 새로운 전기 크로스오버는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의 세 번째 전기 자동차가 될 예정이다. 올해 말에는 새로운 와고니아 S가 데뷔할 예정이며, 이어서 랭글러의 완전 전기식 대안이 될 Recon SUV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러한 새로운 모델들은 지프의 전기차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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