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분기 재생에너지 발전 점유율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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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너지정보청(EIA)가 2024년 1분기 유틸리티 규모와 소규모(예: 옥상) 태양광 발전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했다고 밝혔다. 소규모 태양광은 20.4% 성장한 반면, 유틸리티 규모의 태양열 및 태양광은 28.4% 성장하여 다른 어떤 에너지원보다 빠르게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태양광은 2024년 1분기 동안 미국 전체 발전량의 5.3%를 차지했으며 계속 증가하고 있다. 3월에만 점유율이 6.9%로 상승해 수력발전과 동률을 이뤘다. 태양광은 향후 몇 개월 내에 수력 발전을 능가하여 풍력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재생 가능 에너지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소규모 태양광은 같은 기간 전체 태양광 발전량의 31.5%를 차지했으며 미국 전력 공급의 1.7%를 제공했다.
 
수력 발전과 풍력에 의한 전기 생산은 2023년에 크게 감소한 후 1분기에 회복 조짐을 보였다. 수력 발전의 생산량은 4.3% 증가했다. 그리고 3월에만 수력 발전은 전년 동월보다 13.6% 높았다. 풍력은 2.8% 감소했지만, 3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태양광, 풍력, 수력, 바이오매스, 지열 등 모든 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은 3.7%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량의 24.7%를 차지했다. 이 비율은 2023년 3월의 26.3%에 비해 3월에만 29.2%로 상승했다.
 
태양광과 풍력을 합친 발전량(17.1%)이 석탄(15.2%)을 넘어섰고, 3월에만 석탄 비중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20.8% 대 11.6%).
 
재생에너지에 의한 발전량은 1분기 동안 미국 원자력 발전소를 30.3% 앞질렀다. 3월만 해도 태양광과 풍력을 합친 전력 비중(20.8%)이 원자력 발전(19.2%)보다 높았다.
 
재생에너지는 현재 천연가스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미국 발전원으로, 천연가스는 올 해 1분기 평균 40.5%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3월에는 39.4%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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