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 주행거리 공개
3세대 출시 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
더욱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진화한 실내
MINI 브랜드의 신형 전기차 모델인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의 국내 주행거리가 공개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신형 미니 쿠퍼 일렉트릭의 주행 거리는 18인치 휠을 기준으로 1회 완충시 최대 300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 미니멀리즘을 반영한 디자인과 독창적인 실내 디자인
지난 4월 1일부터 사전 예약을 실시한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는 지난 2014년 3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무려 10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신형 미니 쿠퍼 일렉트릭은 클래식과 페이버드,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각각 미니멀리즘을 반영한 디자인과 진보한 디지털 경험, 향상된 주행 거리, 그리고 미니 브랜드 특유의 고-카트 주행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현대적인 인상을 강조하기 위해 플러쉬 타입 도어 핸들과 매끈한 차체 표면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동시에 미니의 아이코닉한 디자인 요소인 원형 헤드라이트, 팔각형 그릴, 그리고 유니언 잭 모양의 리어램프는 유지되어 브랜드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계승했다.
또한, 신형 미니 쿠퍼 일렉트릭의 실내 디자인은 더욱 간결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진화했다. 중앙에 자리 잡은 대시보드의 원형 OLED 디스플레이는 삼성 디스플레이와의 협업을 통해 자동차 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기술이다.
이 디스플레이는 선명하고 빠른 반응 속도를 자랑하며, 사용자가 마치 스마트폰을 사용하듯이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전통적인 스티어링 휠 뒤쪽의 계기판 대신, 중앙 디스플레이가 모든 필수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고 이를 통해 운전자는 계기반 정보, 내비게이션, 실내 공조 제어 및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기능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티맵 기반의 한국형 내비게이션, 차량 내 게임,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서드파티 앱 사용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이 밖에, 간결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대시보드가 특징이며, 클래식 미니의 헤리티지를 반영한 아이코닉한 미니 토글 바와 직물 스트랩이 적용된 3-스포크 스포츠 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되어 있다.
56.55kWh 리튬 이온 배터리 탑재해 최대 300km 주행 가능
신형 미니쿠퍼 일렉트릭은 주행 성능과 충전 기술역시 크게 향상되었다. 이 모델은 56.55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18인치 휠 기준 1회 완충 시 300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이는 기존 미니쿠퍼 일렉트릭의 주행거리인 159km에 비해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작은 크기에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95kW의 급속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소요돼 사용자에게 더욱 편리한 충전 경험을 선사한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사양인 SE 모델은 싱글 전기모터를 적용해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33.7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6.7초가 소요된다.
한편, 뉴 올-일렉트릭 미니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5,200~5,700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오는 6월 이후 내연기관 모델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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