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2024 TCR 월드투어’ 개막전 우승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서 포디움 달성
고성능 차량의 노하우를 발휘할 수 있는 대회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개막전서 우승을 차지했다.
22일, 현대차는 ‘2024 TCR 월드투어’ 개막전인 이탈리아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올해 첫 번째 포디움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TCR 월드투어 대회는 제조사의 직접적인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대회다.
현대차 ‘2024 TCR 월드투어’,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이 우승 차지
현지시각으로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캄파냐노에 위치한 발레룽가 서킷에서 개최된 ‘2024 TCR 월드투어’ 개막전에서 현대차의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이 우승을 차지했다.
더 뉴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20일에 치러진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선사했다.
노버트 미첼리즈는 첫 번째 결승 레이스 우승으로 30포인트를 획득했으며, 예선에서 얻은 15포인트와 21일에 진행된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6위를 차지해 얻은 16포인트를 더해 총 61포인트를 획득하며 2024 시즌 드라이버 순위 1위에 올라섰다.
TCR 월드투어는, TCR 경주차를 활용한 전세계 글로벌 최상위 대회로서, 전세계 각지에서 개최되는 지역 TCR 대회를 순회하며 경기를 치룬 결과를 바탕으로 순위를 결정짓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TCR 시리즈는 대륙별/국가별 대회를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약 40개에 달하며, 최대 650명의 드라이버들이 각 TCR 시리즈 대회에 참여중에 있다.
그 중 글로벌 최상위 대회인 TCR 월드투어는 2024 시즌 개막전인 이탈리아 경기를 시작으로 모로코,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중국, 마카오에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틸 바텐베르크 상무는 “TCR 월드투어는 지금까지 우리가 쌓아온 고성능 차량의 노하우를 발휘할 수 있는 대회”라며 “2023 시즌에 이어 두 번째 시즌에서도 드라이버들과 긴밀히 협력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TCR 월드투어 두번째 대회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5월 3일부터 5월 5일까지 모로코 소재 ‘인터내셔널 오토모빌 물레이 엘 하산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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