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자동차 재규어 E 타입 현대적 변신
1961년에 출시된 재규어 E 타입 모델은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차’로 평가받으며 전 세계 자동차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모델이다. 하지만 이 클래식카가 최근 놀라운 변화를 겪었다. 미국의 자동차 튜닝 업체 Moment Motor Company에 의해 내연기관 엔진을 빼고 300마력 전기모터로 대체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재규어 E 타입 전기모터로의 극적 변환
재규어 E 타입을 전기차로 개조하기 위해 Moment Motor Company는 첨단 기술을 동원했다. CAD 이미징과 3D 모델링을 통해 전기 파워트레인 탑재를 위한 최적의 위치를 분석하고, 기존 변속기 터널을 활용해 탄소 섬유 구동축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약 280km를 주행할 수 있는 60kWh 배터리를 갖추고 있다.
성능 개선과 감성 손실
전기차로 개조된 재규어 E 타입은 기존 모델 대비 주행 성능이 개선되었다. 전기모터의 특성상 제로백 시간이 5초대 중반으로 단축되었으나, 전기차 특유의 조용한 주행은 클래식카 특유의 엔진 소리와 떨림을 잃어버렸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내부에는 전력 소비와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게이지가 추가되었으나 외관과 대부분의 인테리어는 변하지 않았다.
네티즌의 엇갈린 반응
이러한 극적인 변화에 대한 국내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클래식카의 전통적 감성을 해치는 것이라 비판하는 반면, 다른 일부는 높아진 실용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일부 네티즌은 국산 올드카의 전동화 변환을 희망하며 국내 튜닝 규제의 완화를 바라는 의견도 나타났다.
클래식카의 미래와 전동화 전환
재규어 E 타입의 전동화는 클래식카와 현대 기술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러한 변화는 자동차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키고, 클래식카의 가치를 현대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트렌드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자동차 업계에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