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이대로만” 사회초년생한테 딱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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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세단 라인업은 깔끔하다. ‘K’ 뒤에 차량 세그먼트에 따라 3, 5, 7 또는 8, 그리고 9를 붙이는데, 간결하고 명료하다. 기아는 새로운 숫자를 붙여 회사의 비전이 담은 신차 이미지를 공개했다. 소형 세단 ‘K4’다.  

‘K4’는 포르테(K3)를 대체하는 모델이다. 최신 기아의 EV 및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외모가 눈에 띈다. 외관 디자인은 EV9과 같은 날카로운 라인 및 넓은 펜더를 선택했다. 특히 펜더는 차량 바퀴와 너비를 더욱 강조하도록 돌출됐다. 또 숨겨진 뒷좌석 도어는 쿠페 실루엣을 만들어낸다.

기아차의 패밀리 룩을 입은 ‘K4’

전면 헤드라이트는 텔루라이드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수직 요소를 채택했다. 슬림한 그릴과 더욱 낮고 길어진 후드 역시 조화롭다. 후면부는 패스트백 해치의 디자인을 가져왔지만, 관련된 정확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미등 역시 전면부에서 이어지는 수직 형태로 차량 전체를 가로지르는 모양새다. 

군더더기 없는 실내

실내는 기아의 특성을 물씬 풍긴다. 대시보드 상단에 위치한 ‘듀얼 스크린 모노리스 그래픽’은 비스듬하면서도 날카로운 EV9의 디자인 언어에서 가져왔다. 공기 통풍구는 넓고 낮은 대시보드에 통합됐으며, 실내 컬러는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녹색이 적용됐다. 운전석 도어 패널 부분과 조수석 도어 컬러를 다른 색상으로 배치해 비대칭을 강조한 모습이 눈에 띈다. 

이대로만… 제발 이대로만…

차량의 기술적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기존 모델과 동일한 자연흡기 또는 터보 엔진이 사용될지, 하이브리드와 같은 새로운 선택지가 제공될지는 미지수다. 차량의 크기와 파워트레인, 섀시 정보 등 더 많은 정보는 3월 29일 개막하는 뉴욕 오토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지배적인 호평 속에서 이렇게만 나와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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