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EV 에브리(EVery) 케어’를 출시
전기차 전 생애주기에 맞춘 통합 관리 프로그램
현대자동차가 전기차를 처음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한 ‘EV 에브리(EVery) 케어’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21일, 전기차를 처음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 차량 충전,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대차 지원 등 전기차 전 생애주기에 맞춘 통합 관리 프로그램 ‘EV 에브리(EVery) 케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EV 에브리 케어’ 프로그램은 고객이 현대차의 전기차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전기차 이용의 만족도를 높이고 국내 전기차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전기차의 구매부터 보유, 그리고 중고차로의 대차에 이르기까지 전기차의 전 생애주기 동안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은 ‘EV 에브리 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충전 크레딧 또는 홈충전기 지원(설치비 포함)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과 신차 교환 지원 등의 서비스가 포함되어, 전기차 구매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경제적인 전기차 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대차 ‘EV 에브리(EVery) 케어’, 충전비, 홈충전기 설치 비용, 신차 교환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먼저, 현대차는 고객의 전기차 충전 비용 부담을 줄이고, 충전소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최대 160만 원 상당의 충전 혜택을 지원한다.
이 혜택은 전기차 신규 구매 고객이 자신의 충전 환경에 맞춰 선택할 수 있으며, 두 가지 옵션이 있다. 도심 지역에 사는 고객이 공용 충전소를 자주 이용하는 경우, 최대 160만 크레딧(약 2년치 충전비에 해당)을 받을 수 있다.
반면,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고객의 경우에는 시중가 160만 원 상당의 7Kw급 홈충전기 설치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더불어, 현대차는 전기차 중고 시세에 대한 고객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보유 전기차의 잔존가치를 보장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 구매 고객이 3년 이하의 중고차를 매각하고 다시 현대차로 대차할 경우, 구매 당시 가격의 최대 55%를 보장해준다.
이는 고객이 중고차를 판매할 때 예상치 못한 가격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하고, 현대차를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현대차는 차량 출고 후 1년 이내에 전손사고가 발생한 경우, 고객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차 교환도 지원한다.
신차 최초 출고 시 프로그램 이용에 동의한 고객은 사고 차량의 손실 비용 및 신차 차량 등록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전손사고로 인한 대차 비용을 사실상 보전해주는 것으로, 현대차는 대차 차종과 파워트레인에 대한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단, 이 서비스는 현대 승용 및 RV 차량으로 대차할 때 적용되며, 제네시스 브랜드와 소상용 및 상용 차량은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 구매부터 보유,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대차 지원에 이르기까지 EV 라이프 전반을 책임질 ‘EV 에브리(EVery) 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의 막연한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안심하고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늘 고객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