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그래비티 SUV
루시드 모터스가 테슬라의 대항마로 새로운 전기 SUV, ‘그래비티’ 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루시드 에어의 SUV 버전으로,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을 한층 더 뜨겁게 할 전망이다. 루시드 에어는 지난해 여러 상을 수상하며 베스트셀러로 등극했으나, SUV를 선호하는 시장의 경향으로 인해 판매는 기대에 못 미쳤다. 이에 대응해 루시드는 그래비티를 통해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한다.
프로토타입의 내부 디자인과 성능
루시드 그래비티의 프로토타입은 내부가 부분적으로 마감된 상태로, 직사각형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간소화된 컨트롤로 구성되어 있다. 무게는 루시드 에어보다 약 300kg 더 나가며, 이는 에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릴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동일한 배터리 셀과 모듈을 사용함으로써 효율성과 성능 면에서는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체 구조와 서스펜션의 혁신
그래비티는 루시드 에어와 유사한 섀시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SUV에 맞게 차체 구조와 리어 서스펜션을 재설계했다. 이러한 변화는 더 높은 차체와 함께 리어 서스펜션의 완전한 재설계를 통해, SUV로서의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였다. 특히, 그래비티의 에어 스프링은 거친 도로에서도 우수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다양한 주행 모드와 성능
루시드 그래비티는 Smooth, Swift, Sprint의 세 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각 모드는 서로 다른 주행 경험을 제공하며, 특히 Sprint 모드에서는 큰 SUV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커브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이러한 다양한 모드는 운전자가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준다.
루시드 그래비티 SUV 시장의 반응과 기대
2025년형 루시드 그래비티의 출시 소식은 전기차 시장과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SUV를 선호하는 현재의 자동차 시장 트렌드 속에서, 루시드 그래비티는 루시드 에어의 성공을 이어가며 테슬라와의 경쟁에서 루시드가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