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량 역대 최대
다행히 교통사고 건수 감소
휴게소 서비스, 이동 편의 증진
설 당일 교통량 역대 최대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전국에서 총 3,071만 명이 이동한 것으로 확인 됐다. 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특별교통대책 기간인 2월 8일부터 2월 12일까지의 이동 인구는 전년 대비 10.2% 증가했다.
고속도로를 통한 총 통행량은 2721만 대로, 이는 전년 대비 7.9% 증가한 것이며, 설 당일에는 629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해 역대 최대 일 통행량을 기록했다.
10명 중 9명 이상이 승용차로 이동했다
특히 승용차 이용률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동 인구의 93.1%가 승용차를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 대비 0.9%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외에도 항공기를 이용률이 소폭 증가했다.
한편 고속도로 이용객을 위한 각종 편의 정책이 제대로 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 내 간식 가격을 3,500원으로 인하한 행사는 전국 휴게소의 97.5%가 시행했다. 그밖에 일부 지정된 휴게소에서 이동식 전기차 충전 서비스도 정상적으로 제공됐다.
역대급 교통량, 오히려 사고는 감소
이번 연휴에는 전년 대비 더 안전한 교통 환경이 조성됐다.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사망자 수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교통사고는 1201건으로 39.5% 감소했으며, 사망자 수는 19명으로 29.7% 감소했다. 철도와 항공 분야에서는 별다른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에 설 특별교통대책이 잘 시행됐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교통안전과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