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쿠프라 테라마가 스웨덴 북부에서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그 중 가솔린 구동 버전 중 하나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스터드가 박힌 겨울용 타이어와 그릴 바로 앞에 추가 헤드라이트 한 쌍을 갖춘 이 스파이샷은 몇 달 동안 도로를 주행한 것으로 보이는 테마라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스페인 회사의 트레이드마크인 삼각형 헤드라이트는 번호판 아래 라디에이터 그릴의 모양과 마찬가지로 더욱 선명하게 정의되어 있다. 끝부분이 거꾸로 된 사다리꼴이고 더 구부러진 끝이 있으며 공기 흡입구는 위장으로 교묘하게 숨겨져 있다.
아쉽게도 클래식 선바이저 아래에는 디지털 계기판이 거의 보이지 않고, 센터 콘솔을 차지하고 있는 대형 터치스크린도 살짝 엿보는 등 아주 쉽게 볼 수는 있지만 내부 모습을 엿볼 수는 없었다.
쿠프라 브랜드 DNA의 전형적인 디자인이며 폭스바겐 및 아우디의 다른 차세대 모델과 공유할 디자인이다.
전장이 4.5미터가 조금 넘는 새로운 SUV는 이미 헝가리 아우디 공장 직원들에게 선보였으며, 연말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형 테라마는 PHEV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으며 다양한 배터리 전기차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이 라인업에는 가장 스포티한 변형의 앞바퀴 굴림방식 및 네바퀴 굴림방식 버전이 포함된다. 모두 7단 DSG 듀얼 클러치 기어박스를 갖추고 100km의 전기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