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W, 신형 Golf GTE 공개
배터리 용량 및 충전 속도 향상
MIB4 소프트웨어 플랫폼 탑재
폭스바겐 8세대 골프 GTE PHEV
폭스바겐(VW)은 최근 8세대 골프 라인업 중 GT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에 대한 소식을 공개했다. 2025년에 출시될 이 모델은 특히 전기 파워트레인 부분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다.
신형 골프 GTE는 배터리 용량이 기존 10.6 kWh에서 19.7 kWh로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할 예정이다. 또한, 11 kW급 완속 충전과 50 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해, 빠른 충전 시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순수 전기모드로 100km(약 62마일)나 주행할 수 있다.
체급 생각하면 강력한 예상 성능
성능의 경우 구체적인 사양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이번 GTE는 최대 268PS(200 kW)의 시스템 출력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폭스바겐은 일반 PHEV 모델인 골프 eHybrid도 출시할 예정이다. 출력은 201PS로(150 kW) 적정선에서 조절 될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 최신 OS 탑재
이번에 소개한 두 골프 PHEV 모델에는 폭스바겐에서 새로 선보인 MIB4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탑재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중심이며, 개선된 성능과 사용성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탑재된 모델도 있는데, 순주 전기차 ID.7에 처음 도입되었으며, 2023년 말부터 도입 되기 시작했다.
한편 해외 매체에서는 내부 디자인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전체적인 구성은 전형적인 폭스바겐 GTI/GTE 스타일이다. 과거의 보수적인 디자인이자, 태생이 가성비 해치백임에도 불구하고 짜임새 있는 느낌을 주는 것으로 평가 받기도 했다.
이번 폭스바겐 골프 GTE PHEV는 폭스바겐이 전기차로 완전히 넘어가기 전 과도기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일종의 완충 역할로, 전기차에 대한 거부감을 최소화 하면서 독일 내 부품 제조사들의 안정적인 전기차 부품 생산 전환을 돕기도 한다. 과연 정식 출시가 이루어졌을 때 주요 전기차를 제치고 만족할 만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