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바이욘 페이스리프트 공개
최신 현대차 디자인, 편의사양 반영
푸조, 포드 동급 경쟁 모델 겨냥
2024 바이욘, 선호사양 대거 반영
현대차의 유럽 전략모델, 바이욘(Bayon)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버전이 공개 됐다. 이번 대대적인 변경으로 첨단 사양 및 각종 편의 사양 개선이 이루어졌다. 최근 출시된 경쟁 모델들의 기본 사양이 상향 평준화 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바이욘은 해외 전략 모델, i20을 베이스로 개발 됐다. 이번 모델의 경우, 탑승공간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큰 변화는 듀얼 10.25인치 디지털 스크린이 기본 사양으로 포함 된 점이다. 또한, 무선충전 기능 애플 카 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 요즘 운전자들이 필수로 여기는 기능도 들어간다.
그밖에 USB-C 포트와 USB-A 포트를 같이 두어,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실내 앰비언트 무드램프와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사양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안전 사양의 경우 차로 유지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을 아낌없이 추가했다.
경쟁모델, 푸조 2008 지목
신형 바이욘의 경쟁 모델은 포드 퓨마와 푸조 2008이다. 두 경쟁 모델 모두 개성적인 디자인이 특징인데, 신형 바이욘 역시 맞불을 놓을 수준은 된다. 특히 전면부 디자인은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최근 현대차 신차 전반에 걸쳐 반영 된 가로바 타입의 LED 헤드램프 및 DRL이 인상적이다. 그릴 디자인 역시 선명한 느낌이며 더욱 단단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전면부의 분위기는 후면부에서도 느낄 수 있다. 힘차게 뻗은 직선타입 리어램프는 좌우 끝단의 뾰족한 디자인으로 이어진다.
유럽 도심 최적화, 컴팩트한 성능
신형 바이욘의 세부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풀체인지 모델이 아닌 만큼 기존 파워트레인 구성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추측이 맞을 경우, 1.0L 3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100~120 PS 출력을 발휘한다. 변속기의 경우 7단 DCT 또는 6단 수동 변속기가 선택지로 주어진다.
가격의 경우 기존 모델의 영국 내 시작가를 기준으로, 21,570파운드다. 한화 3,662만원 수준이며, 신형은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이보다 좀더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