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뿌려도 시동이 안걸려?” 논란의 GM, 알코올 감지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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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의 알코올감지 시스템/ 출처: DADSS

GM, 알코올 감지 시스템 개발로 음주운전 예방

GM(General Motors)이 향후 출시할 신차에 탑재할 알코올 감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음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의 음주운전 예방 기술 보고서 발표에 따른 조치다. NHTSA는 신규 자동차와 트럭에 이 시스템을 의무화하기 위한 초기 조치를 취하고 있다.

▲GM의 알코올감지 시스템/ 출처: DADSS
▲GM의 알코올감지 시스템/ 출처: DADSS

알코올 감지 시스템의 작동 원리 및 효과

GM의 알코올 감지 시스템은 운전자의 호흡이나 피부 표면에서 알코올 농도를 감지한다. 이 시스템은 ±0.005%의 오차범위로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할 수 있으며, 경찰이 사용하는 장비보다 훨씬 더 정확하다. 차량의 스티어링 휠이나 시동 버튼에 통합된 장치를 사용해 음주 여부를 감지하며, 단 몇 초 만에 법정 기준치를 초과했는지 판단하여 차량의 시동을 막는다.

▲GM의 알코올감지 시스템/ 출처: DADSS
▲GM의 알코올감지 시스템/ 출처: DADSS

알코올 감지 시스템의 도입 필요성

미국 의회는 2018년부터 운전자의 음주를 감지하면 차량 시동을 차단하는 운전자알코올감지시스템(DADSS) 의무화를 추진해왔다. 이 시스템의 도입은 음주운전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으며, 국내에서도 음주운전 사고 감소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GM의 알코올감지 시스템/ 출처: DADSS
▲GM의 알코올감지 시스템/ 출처: DADSS

GM의 알코올 감지 시스템 대중화 전망

GM의 알코올 감지 시스템 대량 생산에는 규칙, 규정 및 요구 사항을 확정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고려해 몇 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스템의 상용화는 음주운전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에서의 성공적인 도입이 국내 도입의 길을 열 수 있다.

▲GM의 알코올감지 시스템/ 출처: DADSS
▲GM의 알코올감지 시스템/ 출처: DADSS

GM CEO의 알코올 감지 시스템에 대한 언급

GM의 메리 바라(Mary Barra) CEO는 워싱턴 DC에서 열린 경제클럽 행사에서 “우리는 NHTSA와 협력하고 있으며 음주운전 예방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언급했다. 이는 GM이 음주운전 예방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알코올 감지의 정확성과 별개로 알코올 사용 제품들, 예컨대 향수나 손소독제 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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