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현대차의 유럽 전략 모델, i10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 공개돼 주목받은 바 있다. 일반 모델뿐만 아니라 고성능 N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i10 N 라인 모델도 함께 등장해, 유럽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기도 했다.
i10은 현대차의 유럽 내 판매 중인 i 시리즈 중 가장 작은 엔트리 모델이다. 국내에선 캐스퍼가 비슷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모델은 2019년 출시 이후 페이스리프트가 진행된 것으로, 보다 스포티하고 강렬한 디자인으로 변경된 것이 특징이다.
이 차의 디자인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 전면과 후면의 새로운 LED 시그니처 디자인이 눈에 띈다. 전면 주간주행등은 스포티한 형태다. 그릴과 통합된 형태에 허니컴 메쉬(육각 그물 형태) 디자인이 적용된 덕분이다.
2024 i10 후면 / ⓒ hyundai한편 후면 LED 테일램프는 현대차를 상징하는 ‘H’ 디자인이 반영됐다. 최근 신형 쏘나타를 비롯해 일부 모델에서 흔히 보이는 브랜드 내 최신 디자인이다.
그밖에 휠의 경우 기본 15인치 휠이 제공되며, N 라인 선택 시 16인치 사이즈 업과 전용 범퍼 및 레드 포인트 가니시가 추가된다.
이번 i10 페이스 리프트 모델은 안전 및 편의 사양 개선이 함께 이루어졌다. 차로이탈방지보조(LKA), 차로유지보조(LFA), 뒷좌석 탑승자 경고(ROA), 차량충돌회피보조(FCA), 전방충돌경고(FCW) 등이 포함된다.
2024 i10 N line 인테리어 / ⓒ hyundai실내 1열 구성요소의 경우, 4.2인치 디지털 계기판, 8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무선 OTA 업데이트, 무선 충전 패드 등이 적용돼 보다 깔끔하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연출한다.
2024 i10 라인업 후면 모습 / ⓒ hyundai파워 트레인의 경우, 1.0L I3 MPI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 출력은 66 PS으로 체급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출력이다. 이외에 1.0L 터보 T-GDI 엔진 선택지가 마련돼, 99PS의 성능을 낸다.
이미 국내에는 캐스퍼가 있어, i10 국내 출시 가능성은 희박하다. 다만, 일부 소비자들은 경기 불황, 물가 상승에 따른 신차 구매 부담을 고려했을 때 경차 선택지를 늘릴 필요가 있지 않냐는 의견이다. 여러분은 i10 같은 추가 선택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댓글을 통해 의견 공유 부탁드린다.
“디자인 이쁜데?” 유럽 전용 현대차 ‘이 모델’, 출시하면 바로 구매?
글 / 다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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