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선규제봉 넘어가는 트럭
한 운전자 A 씨가 앞에 터널이 있는 도로에서 3차로로 달리고 있었다. 운전자 A 씨 앞에 4차로로 앞서 달리고 있던 컨테이너 트럭이 갑자기 차선을 바꾸려는 시도를 하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운전자 A 씨 앞으로 갈 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상황은 달랐다. 해당 컨테이너 트럭은 4차선에서 3차선으로, 그대로 1차선 대각선으로 가서 세단 차량 두 대를 그대로 들이받았다.
두려움에 떨던 A 씨
그리고 A 씨는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컨테이너 트럭 운전자에 문제가 있는지 걱정이 됐다. 컨테이너 트럭이 차량을 치고 난 직후, 운전자 A 씨는 바로 터널로 들어가버려 이후 상황을 확인하지 못했다.
혹시 몰라 경찰에 신고한 운전자 A 씨는 이후 경찰을 통해 상황의 결말을 들을 수 있었다. 컨테이너 트럭 운전자는 세단 승용차 두 대와 교통사고가 난 후, 바로 세상을 떠났다. 다행인 것은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또, 승용차 운전자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현재 경찰은 블랙박스 화면과 CCTV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차선규제봉 방치
차선규제봉은 도로 전방에 충돌 위험이나 차선 합류 등을 예고하고, 교차로 모퉁이, 황색 복선 등에 설치돼 주정차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반대이다. 차선규제봉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영상을 보면, 차선규제봉은 아무런 힘도 없이 트럭에 밀쳐 파손이 되고 말았다. 이에 대한 개선점이 있는지 조사를 해보았으나, 관련된 정보나 자료는 찾을 수 없었다.
허술한 차선규제봉
차선규제봉에 대한 문제는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한편, 여수시는 허술한 차선규제봉에 대해 수리를 실시했다. 차선규제봉이 파손돼 사고위험이 있거나 차량 주행을 방해하는 등 긴급한 정비가 필요한 규제봉을 우선 교체한다.
또한, 차선규제봉이 노후돼 미관을 저해하거나 반사 기능이 떨어진 규제봉을 추가로 정비할 예정이며 불법 주정차 이동식 단속 차량과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파손된 규제봉을 수시로 파악할 계획이다.
시민이 직접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서도 제보할 수 있다.
이번 정비로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시가지 미관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집중 정비 후 차량 통행량이 많고 파손이 잦은 지점은 더 집중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차선규제봉을 적더라도 확실한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야겠다. 그렇지 않으면, 차라리 만들지 않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