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전기차 전환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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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전기차로의 전환이 속도를 내고 있다. 2023년 11월 전년 대비 30% 증가한 사상 최대 수출을 기록한 배경에는 배터리 전기차의 인기가 있다. 무엇보다 미국 정부의 IRA 로 인한 보조금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16개월 연속 판매 증가를 기록한 것이 증가세의 요인이었다. 
 
지난 달 울산에 15억 달러를 투자해 2026년 가동을 목표로 연간 생산용량 20만대 규모의 전기차 공장 건설을 계기로 현대차는 엔진 공장 두 곳의 운영을 각각 내년 1월과 10월 중단한다고 밝혔었다.
 
이런 움직임인 메이저 업체인 폭스바겐 그룹과 GM, 포드 등과는 분명 다른 행보다. 
 
현대차는 1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플랫폼을 800V 베이스로 하면서 시장에서 주목을 끌었고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가 2년 연속 월드 카오브 더 이어에 선정되며 레거시 업체 중에서는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현대자동차는 2024년 3열 전기 SUV 아이오닉7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듬해에는 저가 보급형 전기차 아이오닉2의 출시도 예정되어 있다. 아이오닉2는 2세대 전용 전기차 플랫폼  IMA 를 베이스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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